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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3월8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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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두려우신 하나님

본문 : 출애굽기 19, 누가복음 22, 욥기 37, 고린도후서 7


1. 출애굽기 19: 시내산의 강림, 압도적인 거룩함과 위엄

 

출애굽기 19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기 위해 시내산에 강림하시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우레와 번개, 빽빽한 구름, 그리고 산을 진동시키는 큰 나팔 소리는 인간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상징합니다.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19:16)."

하나님은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지극히 거룩하신 분입니다. 이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멀리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정결하게 준비시키기 위한 장치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이 거룩한 곳임을 깨달을 때, 우리의 예배는 비로소 진실해집니다.

 

2. 누가복음 22: 공의의 두려움을 사랑으로 덮으신 십자가의 결단

 

누가복음 22장은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최후의 만찬과 겟세마네의 기도를 기록합니다. 죄인인 우리가 마땅히 당해야 할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을 예수님께서 대신 짊어지기로 결단하신 현장입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22:19)."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두려운 공의를 온몸으로 받아내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찬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 사랑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를 동시에 깨닫게 합니다.

 

3. 욥기 37: 헤아릴 수 없는 통치 앞에 드리는 마땅한 경외

 

욥기 37장에서 엘리후는 자연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오묘한 능력을 찬양합니다. 눈을 내리시고 소낙비를 부으시며, 폭풍과 추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인간의 지혜로는 도저히 측량할 수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37:5)."

하나님은 온 우주의 주권적 통치자이십니다. 날씨 하나 조절하지 못하는 인간이 천지를 운행하시는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반응은 '경외'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기상 변화와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인정할 때, 우리는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엎드리게 됩니다.

 

4. 고린도후서 7: 두려움을 동력 삼아 완성해가는 거룩함

 

고린도후서 7장에서 바울은 신앙의 실제적인 적용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고후 7:1)"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두려우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은 성화(Sanctification)의 강력한 엔진이 됩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거룩한 두려움이 있을 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자신을 정결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이 두려움은 우리를 위축시키는 감옥이 아니라, 우리를 죄로부터 보호하는 안전한 울타리입니다.


 

질문

1. 나는 하나님을 지나치게 친근한 친구로만 여겨, 그분의 거룩함과 위엄(19) 앞에 마땅히 드려야 할 경외심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나요?

2. 나를 위해 찢기신 예수님의 몸(22:19)을 묵상할 때, 내 죄의 심각성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거룩한 떨림이 회복되고 있습니까?

3.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이루라(고후 7:1)"는 말씀처럼, 오늘 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어내야 할 은밀한 죄나 더러운 습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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