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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3월22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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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영광

본문 : 출애굽기 33, 요한복음 12, 잠언 9, 에베소서 2


1. 출애굽기 33: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임재를 갈망하는 영광

 

출애굽기 33장은 금송아지 사건 이후, 모세가 하나님의 동행을 간절히 구하며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33:18)"라고 기도하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반석 틈에 두시고 손으로 덮으셔서 그분의 직접적인 얼굴은 피하게 하시되, 그분의 선한 형상과 영광의 자취를 지나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첫 단계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타는듯한 갈망입니다. 세상의 화려함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얼굴만을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오늘 우리도 모세처럼 "주님이 계시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가지 않겠다"는 결단으로 주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2. 요한복음 12장  :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 죽음을 통해 꽃피는 영광

 

요한복음 12장에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시며 충격적인 선포를 하십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12:23)." 세상의 관점에서 십자가는 치욕과 패배이지만, 주님은 그것을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는 '최고의 영광'으로 보셨습니다.

참된 영광은 자기 부인과 희생을 통과할 때 주어집니다. 나를 높이는 영광은 신기루와 같으나,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나를 낮추고 죽이는 십자가의 영광은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맺습니다. 영광의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바로 이 희생의 길 끝에 예비된 영광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3. 잠언 9: 지혜의 근본인 경외, 영광으로 나아가는 문턱

 

잠언 9장은 지혜의 집과 어리석은 여인의 집을 대조하며 우리를 초대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9:10)."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경외심이야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올바르게 대할 수 있는 유일한 자격이자 통로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은 거룩하신 자를 아는 명철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그분의 거룩함 앞에 겸손히 엎드릴 때, 우리의 삶은 지혜로운 건축가처럼 견고하게 세워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가 곧 그분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삶의 자세입니다.

 

4. 에베소서 2: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앉히신 연합의 영광

 

에베소서 2장은 복음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를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셔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함께 일으키사,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2:5-6). 우리는 이제 외인이나 나그네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속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나님의 거처인 '성전'으로 지어져 갑니다.

우리가 누리는 영광은 그리스도와의 신비로운 연합에서 옵니다. 내가 잘해서 얻은 영광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에 우리가 '함께'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하늘 보좌에 앉은 자답게, 세상의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작품(Poiema)으로서 그분의 선한 일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영광스러운 성도의 삶입니다.


질문

1. 나는 오늘 바쁜 일과 중에도 모세처럼 하나님의 얼굴(33:11)을 구하며 주님과 단둘이 만나는 친밀한 시간(Prayer)을 확보하고 있습니까?

2. "한 알의 밀알(12:24)"처럼 내가 죽어 누군가를 살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할 섬김과 희생의 자리는 오늘 어디입니까?

3. 세상의 정보와 지식을 얻는 일보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9:10)을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지혜로 여기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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