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주제 : 기도에 대한 교훈
본문 : 역대하 6장 12절~42절, 요한일서 5장, 하박국 1장, 누가복음 20장
오늘 우리는 기도에 대한 교훈이라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가장 필수적이고 실제적인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소통하고 그분의 뜻을 구하는 특권이자,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통로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기도에 대해 오해하거나 잘못된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역대하 6장 12절~42절, 요한일서 5장, 하박국 1장, 그리고 누가복음 20장은 기도에 대한 교훈을 다양한 각도에서 제시하며, 우리가 어떻게 진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올바르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역대하 6장 12-42절 : 기도의 방향성 - 성전 중심
역대하 6장 12-42절은 솔로몬 왕이 성전 봉헌식에서 하나님께 드린 장엄한 기도 내용을 기록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백성들이 죄를 짓거나 전쟁, 기근, 질병 등 어떤 '환난'을 만났을 때,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여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가 그 위에 서서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대하 6:13). 이처럼 솔로몬의 기도의 방향성은 성전 중심이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자,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였기 때문입니다.
구약 시대에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곳이었고, 백성은 그 성전을 향해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성전은 더 이상 물리적인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시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 공동체, 그리고 성령이 거하시는 우리의 몸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단순히 우리의 필요를 아뢰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고 그분께 온전히 나아가는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2. 요한일서 5장 : 기도의 확신
요한일서 5장은 사도 요한이 성도들에게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의 뜻대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기도의 확신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요일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5:14-15). 기도의 확신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고 응답받을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의심을 심어주려 하지만, 기도의 확신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기도의 확신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할 때, 그분께서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의 작은 믿음으로도 기도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3. 하박국 1장 : 기도함에 가질 수 있는 오해
하박국 1장은 선지자 하박국이 유다의 죄악과 불의가 만연한 현실을 보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불평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왜 침묵하시는지, 왜 악인이 형통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기도함에 가질 수 있는 오해를 드러냅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합 1:2).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에 대해 오해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바벨론을 들어 심판하실 것이라는 답을 주셨습니다.
기도 응답이 우리의 생각이나 방식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우리는 오해하고 낙심할 수 있습니다. 기도함에 가질 수 있는 오해는 하나님의 침묵이나 우리의 고통 속에서 그분의 선하심과 능력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의 제한된 시각을 넘어서 하나님의 더 크고 완전한 계획을 신뢰해야 합니다.
4. 누가복음 20장 : 외식으로 기도하는 것에 대한 교훈
누가복음 20장은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고 그분의 권위를 문제 삼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포도원 농부의 비유와 세금 문제, 부활 논쟁 등을 통해 그들의 위선과 불신을 드러내십니다. 특히 예수님은 외식으로 기도하는 것에 대한 교훈을 주시며, 과부의 재산을 삼키면서 길게 기도하는 서기관들을 책망하셨습니다.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눅 20:46-47). 외식으로 기도하는 것은 기도에 대한 교훈 중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태도입니다.
세상은 종종 형식적인 기도나 보여주기식 신앙생활을 높이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과 진실함을 보십니다. 외식으로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심판을 자초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진실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기도에 대한 교훈이라는 주제 아래 네 본문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진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올바르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묵상했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영적인 특권입니다. 솔로몬처럼 성전 중심으로 기도의 방향성을 확립하고, 요한일서 말씀처럼 기도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하박국처럼 기도함에 가질 수 있는 오해를 버리고 하나님의 더 큰 뜻을 신뢰하며, 예수님의 경고처럼 외식으로 기도하는 것을 피하고 진심으로 하나님과 교제하십시오. 이처럼 기도에 대한 올바른 교훈을 통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고 그분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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