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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5월23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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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

본문 : 민수기 32, 시편 77, 이사야 24, 요한일서 2


1. 민수기 32:  갈렙과 여호수아의 전심(全心)

 

민수기 32장은 요단 동편의 비옥한 땅을 본 르우벤과 갓 지파가 그곳에 머물기를 청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모세는 이들이 형제들의 사기를 꺾고 공동체의 사명을 저버릴까 우려하며, 과거 가데스 바네아의 비극을 상기시킵니다. 그때 오직 두 사람,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심판을 면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음이니라 하시고(32:12)."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적당히가 아니라 온전히(Fully)'따르는 자입니다. 남들이 현실의 안락함에 취해 멈추려 할 때,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붙잡았습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도 결국 무장을 하고 형제들보다 앞서 싸우겠다고 약속함으로 사명에 동참합니다. 내 몫의 평안에 안주하지 않고, 공동체 전체가 약속의 땅을 차지할 때까지 앞장서서 헌신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의 태도입니다.

 

2. 시편 77: 기억을 통해 행함

 

시편 77편은 밤새 손을 들고 기도해도 위로를 얻지 못하는 극심한 번민 속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시인은 곧 하나님의 옛적 기사들을 기억하며 반전을 이룹니다.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77:20)."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는 자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바다 가운데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백성을 인도했듯, 우리도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 속에서 과거에 베푸신 구원을 기억해내야 합니다. 기적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현재의 고난을 이길 힘이 되며, 다시금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발을 내딛게 하는 동력이 됩니다.

 

3. 이사야 24: 남은 자의 찬양

 

이사야 24장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황폐해지고 주민이 불타 사라지는 장엄하고 무거운 환상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폐허 속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24:14)."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환난 중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높이는 자입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모든 즐거움이 사라질 때, 남은 자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위엄을 발견하고 찬양합니다. 죄악으로 땅이 더러워진 시대일지라도,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가 온전히 설 것을 믿으며 시온 산에서 왕 되신 주님을 예배하는 자가 바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입니다.

 

4. 요한일서 2: 빛 가운데 거하는 순종

 

요한일서 2장은 우리가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나, 만일 죄를 지어도 우리를 변호해주실 대언자가 계심을 선포합니다. 그는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은 강조합니다.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저를 아는 자요...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일 2:3, 6)."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계명을 지키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여전히 어둠 속에 있는 자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합니다. 대언자 예수님의 은혜를 입은 자답게, 미움의 어둠을 벗어버리고 사랑의 빛 가운데 거하며 주님이 행하신 그대로 행하는 것이 참된 성도의 삶입니다.


 

질문

1. 나는 지금 르우벤 지파처럼 내 가축과 가족의 안락함(현실의 유익) 때문에 마땅히 싸워야 할 영적 전쟁의 현장(32:6)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절망적인 상황이 닥칠 때, 나는 내 고통에만 함몰됩니까? 아니면 시편 기자처럼 주의 옛적 기사(77:11)를 기억해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3. 나는 대언자 예수님의 은혜를 안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어둠 가운데 거하며 형제를 미워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이 행하신 대로 빛 가운데서 사랑(요일 2:10)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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