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체인성경읽기

7월7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7. 7.
반응형

77 

주제 : 여호와께 물음

본문 : 여호수아 9, 시편 140-141, 예레미야 3,마태복음 17


1. 여호수아 9: 당연해 보이는 순간의 위기

 

아이 성 승리 후 고무되었던 이스라엘은 멀리서 온 척 위장한 기브온 주민들의 낡은 옷과 곰팡이 난 떡에 속아 넘어가 화친 조약을 맺습니다. 성경은 이 뼈아픈 실수의 원인을 단 한 문장으로 지적합니다.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여호수아 9:14)."

여호와께 묻는 것은 상식과 경험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앞세우는 겸손입니다. 이스라엘 눈에는 증거가 너무나 확실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사실이 곧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너무나 당연해 보이고, 내 경험상 확실하다고 느껴지는 일일수록 우리는 멈춰 서서 물어야 합니다. 묻지 않은 한 번의 결정이 평생의 가시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 모든 선택의 주권을 주님께 먼저 올려드립시다.

 

2. 시편 140, 141: 부르짖음으로 묻는 기도

 

다윗은 악인의 음모와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는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달라고 간구하며, 자신의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시편 141:1)."

여호와께 묻는 것은 내 영혼을 지키기 위한 필사적인 대화입니다. 대적의 함정이 깊을수록 다윗은 자신의 전략을 짜기보다 기도의 향을 피웠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정보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수혈받는 시간입니다. 세상의 소음이 클수록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내 입술과 마음의 경영을 주님께 묻는 기도의 제사장이 되십시오.

 

3. 예레미야 3: 회복의 길을 묻는 자에게 주시는 응답

 

예레미야 3장은 영적 간음으로 타락한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애절한 호소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지식과 명철로 양육할 지도자를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예레미야 3:15)."

여호와께 묻는 자에게 주시는 응답은 바른 길로 이끄는 영적 인도함입니다.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맬 때, 하나님께 방향을 물으면 주님은 우리 마음을 감동시키시거나 마음에 합한 지도자를 통해 우리를 먹이시고 인도하십니다. 방황을 끝내는 비결은 내 고집을 꺾고 "나의 아버지여"라고 부르며 주님의 통치 아래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4. 마태복음 17: 예수님을 통해 듣는 최종적 대답

 

변화산 위에서 영광 중에 계신 예수님을 본 제자들은 초막 셋을 짓자며 흥분합니다. 그때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마태복음 17:5)."

여호와께 묻는 것의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특별한 환상이나 징조를 구할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이미 가장 사랑하는 아들 예수를 통해 모든 대답을 주셨습니다. 고난의 산 아래로 내려가야 할지, 영광의 산 위에 머물러야 할지 고민될 때, 우리는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는 말씀처럼 주님의 음성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확실한 응답입니다.


질문

1. 나는 오늘 무언가를 결정할 때 내 경험과 상식을 먼저 의지합니까, 아니면 여호와께 묻는 과정(9:14)을 반드시 거칩니까?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일조차 주님께 결재를 맡기고 있습니까?

2. 나의 기도는 단순히 요구 사항의 나열입니까, 아니면 다윗처럼 '입술의 파수꾼을 세우고(141:3) 하나님의 뜻이 내 안에 임하기를 구하는 물음입니까?

3. 나는 하나님께 답을 들으려 할 때 어떤 통로를 기대합니까? 기록된 성경 말씀과  내 사랑하는 아들의 말을 들으라(17:5)하신 주님의 음성에 즉각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