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주제 : 좋은 일
본문 : 여호수아 23장, 사도행전 3장, 예레미야 12장, 마태복음 26장
1. 여호수아 23장 : 관계의 좋은 일
여호수아는 나이 많아 죽음을 앞두고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모아 마지막 권면을 합니다. 그는 지난날 하나님이 행하신 승리를 회상하며, 미래의 승리 또한 오직 하나님께 매달려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합니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응하여 하나도 틀리지 아니할 것이라(여호수아 23:8, 14)."
가장 좋은 일은 하나님과 분리되지 않는 친밀함 속에 거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가나안 남아있는 민족들)과 섞이지 않고 오직 주님만 사랑할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선한 말씀(좋은 일)'이 우리 삶에 실제가 됩니다. 주님을 가까이하는 것 자체가 복의 근원이자 그 자체로 가장 좋은 일입니다.
2. 사도행전 3장 : 치유의 좋은 일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다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만납니다. 그는 구걸하려 했으나 베드로는 금과 은보다 귀한 예수의 이름을 주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사도행전 3:6)."
진정으로 좋은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생명의 능력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은과 금은 육신의 배고픔을 잠시 달래줄 뿐이지만, 예수의 이름은 근본적인 운명을 바꿉니다. 걷지 못하던 자가 뛰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 것처럼, 우리 삶에 예수의 이름이 선포될 때 영혼이 살아나고 삶의 마비된 영역이 회복되는 기적 같은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3. 예레미야 12장 : 소망의 좋은 일
예레미야는 악인의 형통함을 보며 고뇌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패역함에 진노하시지만, 동시에 심판 뒤에 숨겨진 회복의 본심을 드러내십니다.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 각 사람을 그 기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예레미야 12:15)."
고난 중에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일은 하나님이 결국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돌이키시는 것입니다. 징계조차도 우리를 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한 하나님의 아픈 사랑입니다. 인생의 겨울을 지날 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심으실 '봄'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신실하신 회복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소망의 좋은 일입니다.
4. 마태복음 26장 : 헌신의 좋은 일
예수님의 수난이 임박한 시점, 베다니의 한 여인이 매우 귀한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제자들은 비싸게 팔아 가난한 자를 돕지 않았다며 분개하지만, 주님은 그녀를 두둔하십니다.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마태복음 26:10)."
우리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좋은 일은 계산하지 않는 순전한 사랑의 헌신입니다. 여인은 주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영적 통찰력과 아낌없는 사랑을 보였습니다. 겟세마네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신 주님의 순종이 인류에게 '최고의 좋은 일(구원)'이 되었듯, 우리가 주님을 위해 깨뜨리는 옥합은 영원히 기억될 향기로운 좋은 일이 됩니다.
질문
1. 나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좋은 일'이라 믿고 쫓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호수아의 당부처럼 여호와를 가까이하는 것(수 23:8)을 오늘 나의 가장 큰 복과 좋은 일로 여기고 있습니까?
2. 내 삶의 결핍과 장애 앞에서 나는 무엇을 구합니까? 세상의 '은과 금'을 구걸하기보다, 나를 근본적으로 일으켜 세울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행 3:6)의 권능을 신뢰하며 일어서겠습니까?
3. 나는 주님께 인색합니까, 아니면 향유를 부은 여인처럼 넉넉합니까? 주님이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마 26:10)고 기뻐하실 만큼,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 발 앞에 내어드리는 사랑의 실천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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