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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8월7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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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상소와 하나님의 심판

본문 : 사사기 21, 사도행전 25, 예레미야 35, 시편 7, 8


1. 사사기 21: 인간적 조처의 한계

 

베냐민 지파가 멸절될 위기에 처하자 이스라엘은 뒤늦게 후회하며 인간적인 해결책을 강구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야베스 길르앗 주민을 살륙하거나 실로의 딸들을 납치하게 하는 등 또 다른 비극과 죄악을 낳았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사사기 21:25)."

참된 왕이 없는 '상소''해결책'은 결국 임기응변식의 또 다른 불의를 낳을 뿐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기보다 자신들의 맹세와 체면을 지키기 위해 무고한 피를 흘렸습니다.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의 '조처'가 혹시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서까지 내세우는 인간적인 고집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2. 사도행전 25: 정당한 권리의 상소

 

베스도 총독은 유대인들의 눈치를 보며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려 합니다. 이는 바울을 죽이려는 음모에 가담하는 격이었습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로서 정당한 법적 권리를 행사합니다.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내가 가이사에게 상소하노라(사도행전 25:11)."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의 질서 속에서도 지혜롭게 자신의 정당함을 변호할 권리가 있습니다. 바울의 상소는 단순히 목숨을 구걸함이 아니라,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낙심하여 무너지기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세상의 제도를 지혜롭게 활용하여 공의를 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3. 예레미야 35: 순종에 근거한 심판

 

하나님은 선조의 명령(금주, 장막 거주)을 수백 년간 지켜온 레갑 사람들을 모델로 제시하시며, 정작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는 불순종하는 유다를 책망하십니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예레미야 35:16)."

하나님의 심판은 들려준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를 기준으로 합니다. 인간 선조의 말도 지키는 정성이 있는데, 하물며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막는 것은 심판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레갑 사람들처럼 변치 않는 순종의 자세를 가질 때, 하나님의 심판은 재앙이 아니라 영원한 복의 약속이 됩니다.

 

4. 시편 7, 8: 공의로운 최후의 심판

 

다윗은 대적의 모함 속에서 하나님을 의로운 재판장으로 부르며 자신의 상소를 올립니다. 악인이 스스로 판 구덩이에 빠질 것을 확신하며, 동시에 온 땅에 가득한 주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시편 7:11, 8:1)."

우리의 최종 상소처는 악인의 칼을 꺾으시고 의인을 세우시는 하나님의 보좌입니다. 세상 재판은 굽을 수 있고 황제의 판결은 틀릴 수 있으나, 만유를 지으신 하나님의 심판은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억울함 때문에 잠 못 이루고 계십니까? 시편 8편의 광대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시편 7편의 의로운 재판장께 당신의 사정을 맡기십시오.


질문

1.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21:25) 무리한 인간적 조처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해결책이 또 다른 죄를 낳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있습니까?

2. 억울한 상황에서 나는 비굴하게 포기합니까, 아니면 바울처럼 정당한 권리를 사용하여 상소(25:11)할 만큼 담대하고 지혜롭습니까?

3. 나는 레갑 사람들처럼 한결같은 순종(35:14)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습니까? 내 순종의 모습이 하나님의 심판 대대 앞에서 칭찬받을 만한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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