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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8월6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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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들음

본문 : 사사기 20, 사도행전 24, 예레미야 34, 시편 5, 6


1. 사사기 20: 뜻을 묻는 들음

 

이스라엘 전 지파는 기브아의 끔찍한 음행을 징계하기 위해 모입니다. 그들은 군사적 우위에 자만하지 않고 하나님께 먼저 올라갈 지파를 묻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갈지니라 하시니라(사사기 20:18)."

진정한 들음은 내 계획을 세우기 전 하나님의 결정을 먼저 구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두 번의 뼈아픈 패배를 겪으면서도 계속해서 하나님께 묻고 들었습니다. 세 번째 전투에서 마침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환경의 유리함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의 전략을 듣고 순종한 인내에 있었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까? 당신의 판단을 잠시 멈추고 주님의 음성을 먼저 들으십시오.

 

2. 사도행전 24: 구원에 이르는 들음

 

벨릭스 총독은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바울을 불러 복음을 듣습니다. 바울은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했고, 벨릭스는 두려워하며 그 도를 들었습니다. "벨릭스가 자기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사도행전 24:24)."

생명을 살리는 들음은 복음의 진리 앞에 자신을 직면시키는 것입니다. 벨릭스는 복음을 들었으나 돈을 바라는 탐욕 때문에 결단하지 못했습니다. 들음은 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결단으로 완성됩니다. 오늘 당신에게 들려오는 예수 믿는 도(복음) 앞에, 벨릭스처럼 미루지 말고 즉각적인 순종으로 반응하십시오.

 

3. 예레미야 34: 환난 중의 준엄한 들음

 

바벨론의 포위망이 좁혀올 때, 하나님은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에게 노비들을 해방하라는 자비의 명령을 주십니다. 그들은 잠시 순종하는 듯했으나 군대가 물러가자 다시 노비로 삼는 배신을 저지릅니다.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예레미야 34:17)."

참된 들음은 상황이 좋아졌을 때도 변함없이 말씀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위기 때는 듣는 척하다가 형편이 풀리자마자 말씀을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환난 중에 들었던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평안할 때도 기억하며 끝까지 행하는 자가 진정한 '듣는 사람'입니다.

 

4. 시편 5, 6: 상달되는 들음

 

다윗은 대적들의 공격과 육신의 질병으로 인해 뼈가 떨리는 고통 속에 있습니다. 그는 아침마다 주님께 소리를 높이며 자신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고 간구합니다.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시편 5:1, 6:8)."

우리가 누리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이 나의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이신다는 확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할 존재인 동시에, 하나님께 우리의 말을 들려드릴 수 있는 자녀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눈물을 주님이 보셨고 기도를 받으셨음을 확신하며 평안을 얻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습니까? 당신의 심정을 헤아리시는 하나님께 마음껏 토로하십시오. 그분은 반드시 들으십니다.


질문

1. 나는 내 생각대로 다 결정해놓고 하나님께 추인(追認)만 요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사기의 지파들처럼 결과와 상관없이 주님의 방법(20:18)을 먼저 듣고자 무릎 꿇고 있습니까?

2. 복음의 말씀을 들을 때 나는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 벨릭스처럼 두려워하면서도(24:25) 정작 삶의 변화는 거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3. 환난 중에 서원했던 약속들을 지금도 지키고 있습니까? 상황이 변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명령(34:17)을 슬그머니 내다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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