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주제 : 세우심
본문 : 사무엘상 11장, 로마서 9장, 예레미야 48장, 시편 25편
1. 사무엘상 11장 : 증명된 세우심
암몬 사람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모욕하며 위협할 때,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했습니다. 그는 담대히 군사를 일으켜 승리를 거두었고, 비로소 온 이스라엘은 그를 진정한 왕으로 인정하며 길갈에서 즉위식을 거행했습니다.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사무엘상 11:15)."
하나님의 세우심은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어 그 권위를 확증하시는 과정입니다. 사울이 왕으로 세워진 것은 그의 혈통이나 외모 때문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어떤 자리에 세우셨다면, 그 일을 감당할 성령의 감동과 승리도 함께 주실 것입니다. 당신을 세우신 분의 능력을 신뢰하며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2. 로마서 9장 : 복음을 위한 세우심
바울은 이스라엘의 불신앙을 안타까워하며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심지어 강퍅한 바로조차 하나님의 능력을 온 땅에 전파하는 도구로 세우셨습니다.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로마서 9:17)."
우리의 세우심은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 전파라는 거대한 계획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잘나서 세워진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증거되기를 원하시기에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어찌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 할 수 없듯, 우리는 우리를 세우신 목적에 감사하며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는 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3. 예레미야 48장 : 사명자로 세우심
교만한 모압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시며, 하나님은 그 심판의 도구로 부름받은 자들에게 철저한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함에 있어 적당히 타협하거나 게으름 피우는 것을 엄히 경고하십니다.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라(예레미야 48:10)."
세우심을 받은 자의 마땅한 태도는 주어진 사명에 대한 거룩한 열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각 가정과 일터, 교회에 사명자로 세우셨습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해야 할 여호와의 일을 소홀히 여기는 것은 세우신 분에 대한 모독입니다. 오늘 나에게 맡겨진 작은 일 하나도 주님의 일임을 기억하며, 게으름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충성하십시오.
4. 시편 25편 : 배우는 자로 세우심
다윗은 고통과 수치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세워 갈 길을 가르치시는지 고백합니다. 바로 겸손히 낮아진 온유한 자입니다.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시편 25:9)."
참된 세우심은 하나님의 가르침 앞에 자신을 꺾는 온유함에서 완성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온유한 자를 선택하여 그분의 비밀(언약)을 보이십니다. 당신이 세우심을 입은 지도자이거나 일꾼이라면, 먼저 하나님 앞에서 배우는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도를 사모하는 자를 하나님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세우실 것입니다.
질문
1. 나는 지금 사울처럼 나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보다 눈앞의 승리나 사람들의 인정에 더 마음을 빼앗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여호와 앞에서(삼상 11:15) 행하고 있습니까?
2. 내게 맡겨진 직분이나 사역, 일상의 과업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혹시 매너리즘에 빠져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렘 48:10)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금 거룩한 열심을 회복할 영역은 어디입니까?
3. 나는 하나님의 지도를 받기에 충분히 온유(시 25:9)합니까? 내 경험과 고집을 내려놓고, 주님이 가르치시는 주의 도를 따르기 위해 오늘도 말씀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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