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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9월6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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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의 인자하심

본문 : 사무엘상 31, 고린도전서 11, 에스겔 9,시편 48


1. 사무엘상 31: 보은(報恩)의 인자하심

 

이스라엘의 첫 왕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아들들과 함께 전사하고 시신이 성벽에 못 박히는 수치를 당합니다. 이때 위험을 무릅쓰고 밤새 달려와 시신을 수습한 이들은 과거 사울에게 구원을 받았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가지고... 장사하고 칠 일 동안 금식하였더라(사무엘상 31:12-13)."

주의 인자하심은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신실한 행위를 통해 이 땅에 실현됩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심판하셨지만, 그의 마지막 길에 야베스 사람들을 보내심으로 최소한의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베푸는 뜻밖의 친절이나 도움은, 하나님이 그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당신에게 보내신 '인자하심'의 통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역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 인자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고린도전서 11: 희생의 인자하심

 

바울은 성만찬의 의미를 왜곡하는 고린도 교회를 꾸짖으며, 주님이 잡히시던 밤에 제정하신 성찬의 본질을 일깨웁니다. 그것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기 몸을 내어주신 확증된 사랑입니다.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고린도전서 11:23-24)."

가장 위대한 인자하심은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제물로 내어주신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성찬의 떡과 잔을 나눌 때마다 확인하는 것은 "너는 내 생명을 주고 산 소중한 존재다"라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낙심하고 계십니까? 주님의 살과 피가 당신의 생명과 구원을 보증하고 있음을 기억하며, 그 인자하심 안에서 다시 일어서십시오.

 

3. 에스겔 9: 구별하시는 인자하심

 

하나님은 가증한 우상 숭배로 가득한 예루살렘을 심판하시기 전,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천사에게 명령하여 성읍 중에 행해지는 가증한 일로 인해 탄식하며 우는 자들의 이마에 표를 그리게 하십니다.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매(에스겔 9:4)."

주의 인자하심은 모두가 멸망의 길을 갈 때, 주님을 향해 애통해하는 남은 자를 끝까지 구별하여 지키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타락을 아파하며 거룩을 지키려 몸부림치는 당신의 눈물을 주님은 보고 계십니다. 심판의 바람이 불어올 때, 주님은 당신의 이마에 새겨진 보혈의 표를 보시고 당신을 인자한 날개 아래 숨기실 것입니다.

 

4. 시편 48: 묵상하는 인자하심

 

시인은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의 견고함과 아름다움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그 성의 진정한 영광은 외벽의 화려함이 아니라 그 성 중에 계신 하나님의 인자하심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나이다...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시편 48:9, 14)."

주의 인자하심은 예배의 자리에서 깊이 묵상할 때 우리 영혼의 실제가 되는 능력입니다. 복잡한 세상 소음을 뒤로하고 주의 전(예배의 자리)에 머물 때, 비로소 우리는 나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실 주님의 신실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을 주님의 전으로 삼으십시오. 그곳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깊이 생각할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이 임할 것입니다.


질문

1. 나는 지금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처럼, 내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람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신실하게 갚는 삶(삼상 31:12)을 살고 있습니까?

2. 나는 매 순간 나를 위해 찢기신 주님의 몸과 흘리신 피를 기억하며, 그 십자가의 인자하심(고전 11:24)에 합당한 감사와 거룩함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3. 나는 이 시대의 죄악과 내 안의 허물을 보며 에스겔처럼 탄식하며 우는 자(9:4)입니까? 주님의 성소(교회와 나의 심령)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묵상하며, 죽을 때까지 인도하실 주님께 내 삶을 온전히 맡기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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