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주제 : 하나님의 능력
본문 : 사무엘하 17장, 고린도후서 10장, 에스겔 24장, 시편 72편
1. 사무엘하 17장 : "섭리의 능력
압살롬의 반역군 내에서 당대 최고의 지략가 아히도벨은 다윗을 즉시 기습하자는 완벽한 모략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후새의 제안이 채택되게 함으로써 시간을 벌어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사무엘하 17:14)."
하나님의 능력은 인간의 치밀한 계산과 지혜를 한순간에 무용지물로 만드시는 역사의 주권으로 나타납니다. 세상의 권력자들이 아무리 완벽한 음모를 꾸밀지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모든 것은 모래성처럼 무너집니다. 당신을 대적하는 세상의 목소리가 너무 커 보입니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역사의 핸들을 쥐고 계신 분은 인간의 꾀를 비웃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2. 고린도후서 10장 : 영적 전쟁의 능력
바울은 외모나 말솜씨로 자신을 비난하는 자들을 향해, 성도가 싸우는 진짜 무기가 무엇인지 선포합니다. 그것은 육신에 속한 혈기나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하여 높아진 모든 이론과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는 영적 권세입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후서 10:4)."
하나님의 능력은 인간의 완고한 고집과 교만의 요새를 깨뜨리고 진리에 복종케 하는 파쇄력입니다. 복음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오늘 당신을 괴롭히는 부정적인 생각, 중독, 혹은 깨어지지 않는 고집이 있습니까? 인간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무기를 드십시오. 성령의 권능이 당신 안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3. 에스겔 24장 : 주권적 심판의 능력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가장 사랑하는 아내를 취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며, 슬퍼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장 자랑하고 기뻐하던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것임을 보여주는 고통스러운 표징이었습니다. "내가 나의 성소는 너희 세력의 영광이요 너희 눈의 기쁨이요 너희 마음에 아낌이 되는 것을 더럽힐 것이며... 너희가 내게 행한 대로 행하여(에스겔 24:21-22)."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들을 제거하심으로써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엄중한 손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껍데기뿐인 성전에 안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때로는 아픈 상실을 통해서라도 우리를 돌이키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강한 사랑의 능력'입니다. 오늘 내 삶에 '눈에 기뻐하는 것'이 주님보다 앞서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십시오.
4. 시편 72편 : 공의로운 통치의 능력
솔로몬은 가난한 자를 구원하고 압박하는 자를 꺾는 정의로운 왕의 통치를 간구합니다. 이 평화의 통치는 오직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시인은 온 땅에 영광이 충만하기를 빌며 홀로 기적을 행하시는 주님을 찬송합니다.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시편 72:18-19)."
하나님의 능력은 연약한 자를 일으키고 온 세상에 정의를 실현하는 회복의 에너지입니다. 세상의 힘은 가진 자를 더 세게 만들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고 억눌린 자를 자유케 합니다. 홀로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그분이 오늘 당신의 억울함을 아시고, 당신의 삶에 정의로운 평화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질문
1. 나는 지금 아히도벨의 모략처럼 나를 압박하는 세상의 치밀한 계획 앞에서 두려워 떨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 모든 꾀를 폐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삼하 17:14)을 더 크게 신뢰하고 있습니까?
2. 나는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혈기나 인맥 같은 육신의 무기를 사용합니까, 아니면 기도를 통해 모든 이론을 파하는 하나님의 능력(고후 10:4)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3. 나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을 하나님보다 더 기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눈에 기뻐하는 것조차 주권 아래 두시는 하나님의 능력(겔 24:16) 앞에 겸손히 행하며, 오직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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