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주제 : 하나님의 열심
본문 : 사무엘하 18장, 고린도후서 11장, 에스겔 25장, 시편 73편
1. 사무엘하 18장 : 왕권을 수호하는 열심
압살롬은 화려한 외모와 간교한 지혜로 반역을 꾀했으나, 결국 상수리나무 가지에 머리카락이 걸려 요압의 창에 죽임을 당합니다. 다윗은 아들의 죽음 앞에 통곡하지만, 구속사적 관점에서 이 승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권위를 보호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이었습니다. "구스 사람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하니(사무엘하 18:31)."
하나님의 열심은 당신이 세우신 질서와 통치를 뒤흔드는 세력을 반드시 막아내어 언약의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압살롬의 죽음은 비극이었으나, 다윗의 왕위를 보존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이 그 반역을 끝내셨습니다. 우리 삶을 흔드는 영적 반역과 혼란이 있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삶 속에 세워두신 거룩한 질서를 지키기 위해 지금도 열심을 내어 싸우고 계십니다.
2. 고린도후서 11장 : 교회를 향한 신부의 열심
바울은 거짓 사도들의 유혹으로부터 고린도 교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사도직과 고난의 목록을 나열합니다. 그는 성도들을 정결한 신부로 그리스도께 중매하려는 '하나님의 열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린도후서 11:2)."
하나님의 열심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세속에 물들지 않고 오직 신랑 되신 예수님께만 집중하도록 독촉하는 거룩한 질투입니다. 바울이 겪은 수많은 매 맞음과 굶주림, 파선의 위협은 모두 이 하나님의 열심에 응답한 결과였습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은 정결합니까? 당신을 그리스도께 온전히 드리려는 하나님의 뜨거운 열심이 당신의 삶을 거룩함으로 강권하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3. 에스겔 25장 : 백성을 변호하는 열심
하나님은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이 유다의 멸망을 보고 "아하, 좋다"라고 비웃으며 즐거워한 것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한 것은 곧 하나님을 멸시한 것이었기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철저한 보복을 선포하십니다. "내가 에돔에 원수를 갚으리니... 내가 원수를 갚은 줄을 에돔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에스겔 25:14)."
하나님의 열심은 자기 백성이 세상에서 당하는 수치와 조롱을 방치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신원(伸寃)하시는 공의입니다. 이스라엘이 죄로 인해 징계를 받을지언정, 이방 민족이 그 아픔을 조롱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비난과 멸시 속에 마음이 상해 있습니까? 당신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열심을 내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분이 원수를 갚으실 때까지 잠잠히 기다리십시오.
4. 시편 73편 : 종말을 확정 짓는 열심
시인은 악인의 건강과 부요함을 보며 "나는 헛되이 경건했는가"라며 실족할 뻔합니다. 그러나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볼 때, 악인들이 서 있는 곳이 얼마나 미끄러운 파멸의 길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시편 73:18-19)."
하나님의 열심은 악인이 영원히 승리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공의로운 종말을 향해 역사를 몰아가시는 신실함입니다. 악인의 번영은 신기루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열심은 결국 의인을 가까이하시고 악인을 황폐케 하십니다. 눈앞의 불의에 분노하기보다, 성소에서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최종 승리를 신뢰하십시오.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당신에게는 최고의 복입니다.
질문
1. 나는 지금 내 삶을 뒤흔드는 압살롬 같은 문제들 앞에서 두려워합니까, 아니면 왕을 대적하는 원수를 반드시 갚으시는 하나님의 열심(삼하 18:31)을 믿으며 평안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2. 나는 바울처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고후 11:2)을 품고 있습니까? 내 주변의 지체들이 그리스도께 정결한 신부로 세워지도록 돕는 일에 얼마나 마음을 쏟고 있습니까?
3. 나는 지금 악인의 잘됨을 보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소에서 그들의 종말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시 73:17)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가장 큰 복임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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