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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1월2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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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하나님 나라 씨의 시작과 선물

본문 : 창세기 2, 마태복음 2, 에스라 2, 사도행전 2

 

 

1. 창세기 2: 하나님 나라 씨의 시작

창세기 2장은 인류의 첫 거처인 에덴동산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원형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인간을 단순한 생명체가 아닌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적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에덴은 부족함이 없는 충만함과 창조주와의 친밀함이 공존하던 곳이었으며,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나라의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태초의 풍경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어떤 장소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누리는 안식과 기쁨입니다. 우리 안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생기는 지금도 우리 영혼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향한 갈망의 씨앗으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2. 마태복음 2: 하나님 나라의 씨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나라의 씨앗은 역사의 어둠 속에서도 사그라지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열매로 나타났습니다. 마태복음 2장은 동방의 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하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세상의 권력자 헤롯은 그 빛을 끄려 했으나, 하나님의 섭리는 가장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메시아를 보호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 나라가 관념이 아닌 실제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사건입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 삶의 모든 어둠과 혼돈을 몰아내고 진정한 통치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분을 영접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 하나님 나라의 가장 귀한 선물을 받아들이는 일이며, 무너진 소망을 다시 일으키는 근거가 됩니다.

 

3. 에스라 2: 새성전시대의 하나님 나라의 씨의 모습

에스라 2장에는 오랜 포로 생활을 마치고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온 이들의 명단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화려했던 과거는 사라지고 폐허만 남은 땅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불러 모으셨습니다. 각자의 처소로 돌아간 백성들의 모습은 흩어졌던 하나님 나라의 씨앗들이 다시금 삶의 현장에 뿌리 내리는 과정과 같습니다.

회복은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각자의 성읍, 즉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구체적인 일상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다할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지경은 다시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4. 사도행전 2: 하나님 나라의 씨를 위한 선물 ; 성령 

사도행전 2장은 약속된 성령이 임하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두려움에 갇혀 있던 제자들은 성령의 선물을 받은 후 담대히 복음을 선포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구약의 육체적인 혈통을 넘어, 성령을 통해 만민에게 하나님 나라의 생명이 전달되는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합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심긴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열매 맺게 하는 생명수와 같습니다. 내 힘과 의지가 한계에 부딪힐 때, 우리에게 임하신 성령의 능력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며 타인의 영혼까지 살려내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성령과 동행하는 삶이야말로 하나님 나라를 오늘 여기서 누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깊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 내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목적을 기억할 때, 오늘 내가 회복해야 할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무엇입니까?

2. 헤롯과 같은 세상의 위협이나 불안 속에서도, 내가 끝까지 내 삶의 왕으로 모시고 경배해야 할 분은 누구입니까?

3. 내가 돌아가 재건해야 할 나의 성읍, 즉 오늘 성실하게 믿음을 지켜내야 할 삶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4. 내 안의 씨앗을 자라게 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지금 내가 내려 놓아야 할 인간적인 고집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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