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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1월21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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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비전과 믿음의 상관관계

본문 : 창세기 22, 마태복음 21, 느헤미야 11, 사도행전 21


 

1. 창세기 22: 가장 소중한 비전마저 주님께 되돌리는 믿음

 

창세기 22장은 신앙 역사상 가장 혹독하고도 신비로운 시험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비전의 실체이자 유일한 소망인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비전의 씨앗을 스스로 거두라는, 이해할 수 없는 요구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주저 없이 모리아 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이삭이라는 선물보다 그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더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비전에 사로잡히면 때로 비전 그 자체가 우상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참된 믿음은 내가 붙들고 있는 비전을 하나님의 손에 다시 올려드리는 용기입니다. 아브라함이 비전을 포기하려 했을 때,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예비하심을 통해 더 크고 영원한 별과 같은 비전을 그에게 확증해 주셨습니다.

 

 

2. 마태복음 21: 믿음의 언어로 비전의 산을 옮기는 기도

 

마태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은 무화과나무 사건을 통해 기도의 위력을 가르치십니다. 주님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말씀하시며, 믿음이 있다면 눈앞의 산을 바다에 던지는 것 같은 불가능한 일도 현실이 될 것이라 선포하셨습니다. 여기서의 기도는 단순히 개인의 욕망을 아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마주하는 장애물들을 믿음으로 돌파하는 선포입니다.

비전을 향해 걷는 길에는 언제나 넘지 못할 산이 버티고 있습니다. 세상은 그 산 앞에서 절망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기도로 그 산을 마주합니다. 비전을 위한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삼아,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이미 받은 것'으로 여기는 강력한 확신의 언어입니다.

 

 

3. 느헤미야 11: 비전의 성취, 그 너머의 아름다운 헌신

 

느헤미야 11장은 성벽 재건이라는 거대한 비전이 마침내 이루어진 후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비전의 완성은 화려한 낙성식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재건된 예루살렘 성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성 안에 거주해야 했습니다. 백성들은 제비를 뽑아 십분의 일은 예루살렘에 살게 했고, 자원하여 남는 자들을 축복했습니다.

비전 성취 후의 참된 모습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평안과 질서를 세우는 것입니다. 비전이 이루어진 자리에 ''의 성공만 남는다면 그것은 신앙적 비전이라 할 수 없습니다. 비전의 열매를 이웃과 나누고, 거룩한 도성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는 공동체의 모습 속에서 비전은 비로소 완성됩니다.

 

 

4. 사도행전 21: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고난의 길을 걷는 각오

 

사도행전 21장에서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성령의 경고와 동료들의 눈물 어린 만류가 있었지만, 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에게 비전은 단순히 편안한 미래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골짜기를 지나서라도 도달해야 할 사명의 종착지였습니다.

세상의 비전은 고난을 피하는 법을 가르치지만, 하나님 나라의 비전은 고난을 뚫고 지나가는 법을 가르칩니다. 비전과 믿음이 하나가 될 때, 우리는 환난 앞에서도 비겁하게 물러서지 않습니다. 죽음조차 두렵지 않은 그 당당한 각오가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꽃을 피우게 됩니다.

 


질문

1. 오늘 내가 내 인생의 비전이라고 믿고 붙들고 있는 것 중에,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잠시 "내려놓으라"고 하신다면 기꺼이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2. 나의 비전 앞에 가로막힌 무화과나무나 산과 같은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오늘 나는 그것을 향해 어떤 믿음의 기도를 선포해야 할까요?

3. 바울처럼 내가 주님이 주신 비전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기꺼이 감수해야 할 불편함이나 고난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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