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주제 : 씨의 정결과 보호를 위한 방법
본문 : 창세기 24장, 마태복음 23장, 느헤미야 13장, 사도행전 23장
1. 창세기 24장 : 약속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한 신중한 선택
창세기 24장은 노년의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 충직한 종을 먼 고향으로 보내는 긴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의 풍습과 우상 숭배에 물들지 않도록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라"고 엄히 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혈통의 보존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세상의 가치관과 섞이지 않게 하려는 거룩한 분별이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선택의 연속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씨앗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당장의 편안함이나 세상적인 유익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의 약속이 훼손되지 않는 '정결한 선택'을 내리는 것입니다. 신중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리는 그 선택이, 우리 인생의 대지에 복음의 꽃을 피우는 기초가 됩니다.
2. 마태복음 23장 : 외식을 걷어내고 본질의 생명을 지키는 경계
마태복음 23장에서 예수님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을 향해 가차 없는 책망을 쏟아내십니다. 그들은 십일조와 같은 외적인 규례에는 철저했으나, 정작 율법의 알맹이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내팽개쳤습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씨앗들이 경계해야 할 가장 무서운 적이 밖이 아닌, 안에서부터 썩어가는 '외식(外飾)'임을 경고하셨습니다.
껍데기만 화려한 신앙은 생명력이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씨앗의 정결함을 지키려면,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경건의 모양을 버리고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정의와 긍휼이라는 생명의 수액이 흐를 때, 우리 안의 씨앗은 비로소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3. 느헤미야 13장 : 공동체의 거룩함을 위한 단호한 개혁
느헤미야 13장은 성벽 재건 이후 다시 타락의 길로 접어든 이스라엘을 향한 느헤미야의 고통스러운 개혁을 기록합니다. 그는 안식일을 범하고 이방인과 섞여 살며 거룩함을 잃어버린 백성들을 준엄하게 꾸짖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의 머리털을 뽑으면서까지 죄를 끊어내려 했던 그의 단호함은, 공동체의 정결함을 지키려는 뜨거운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작은 누룩 하나가 온 덩어리에 퍼지듯, 우리 삶과 공동체에 스며든 작은 죄를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씨의 정결을 위해서는 때로 아프더라도 환부를 도려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철저한 회개와 개혁을 통해 내면의 질서를 바로잡을 때, 하나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거룩하게 번성할 것입니다.
4. 사도행전 23장 : 위기 속에서 곁에 서서 지키시는 하나님의 보호
사도행전 23장에서 바울은 목숨을 노리는 대적들의 위협 앞에 홀로 서 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의 날 선 공격 속에서 사방이 막힌 듯한 그때, 주님은 밤중에 바울 곁에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담대하라, 네가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나님은 사명을 가진 당신의 씨앗을 결코 적들의 손에 내어주지 않으시고 친히 보호막이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정결함을 지키려 애쓸 때, 세상은 우리를 공격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나라의 씨앗은 하나님의 전적인 보호 아래 있습니다. 우리가 사명의 길 위에 서 있는 한, 주님은 폭풍우 속에서도 우리 곁에 서서 우리를 지키시고 로마와 같은 더 넓은 세상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질문
1. 오늘 내가 내려야 할 크고 작은 결정들 중에서, 세상의 편의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선택은 무엇인가요?
2. 마른 뼈 같은 형식만 남은 종교 생활이 내게는 없나요? 오늘 내가 회복해야 할 정의와 긍휼과 믿음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3. 바울처럼 주변의 상황이 나를 압박하고 위협할 때, "담대하라"고 속삭이시는 주님의 음성을 신뢰하며 내가 다시 일어서야 할 사명의 자리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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