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주제 : 부르심과 사명
본문 : 출애굽기 3장, 누가복음 6장, 욥기 20장, 고린도전서 7장
1. 출애굽기 3장 :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들려온 부르심
출애굽기 3장은 광야에서 양을 치던 모세가 타지 않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고통받는 이스라엘의 신음을 들으셨고, 그들을 건져내기 위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10)."
부르심은 하나님의 열심에서 시작됩니다. 모세는 자신의 연약함을 핑계 대며 주저했지만, 하나님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으로 그를 설득하셨습니다. 사명은 내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부르신 분의 능력을 신뢰하며 한 걸음을 내딛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2. 누가복음 6장 : 기도로 준비하시고 세우신 제자의 사명
누가복음 6장은 예수님께서 밤이 새도록 기도하신 후, 평범한 열두 사람을 택하여 '사도'로 세우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지식이나 배경이 화려한 자들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하며 그분의 길을 따를 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권능을 주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동행을 목적으로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의 일차적인 사명은 주님 곁에 머물며 그분의 마음을 배우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할 때, 비로소 세상을 변화시킬 권능과 사랑이 우리 삶을 통해 흘러나가게 됩니다.
3. 욥기 20장 : 부르심에 합당하지 않은 죄의 허무함
욥기 20장에서 소발은 악인의 번영이 얼마나 일시적이고 허무한지를 강하게 비판합니다. 악인이 하늘까지 높아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며, 그가 즐거워하던 죄악이 창자 안에서 독이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비록 욥을 향한 잘못된 정죄였을지라도, 그 본질적인 교훈은 엄중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는 거룩함을 지켜야 합니다. 죄와 타협하며 얻은 성공은 사명을 갉아먹고 결국 우리를 파멸로 이끕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사명자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내면의 은밀한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 앞에서 순전함을 유지하는 영적 결단이 필요합니다.
4. 고린도전서 7장 :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함
고린도전서 7장에서 바울은 결혼과 독신, 종과 자유인의 문제를 다루며 핵심적인 권면을 줍니다.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형편 그대로 지내라(고전 7:20)." 이는 환경을 바꾸려 애쓰기보다, 지금 내가 처한 그 자리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가르칩니다.
사명지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특별한 장소로 부르시기도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처한 일상과 직장, 가정이라는 현장으로 부르셨습니다. 그 형편 그대로 주님과 함께 거하며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 그것이 가장 위대한 사명 완수입니다.
질문
1. 모세처럼 "내가 누구기에 그 일을 합니까?"라고 주저하고 있는 영역이 있나요? 나를 부르신 분이 "반드시 너와 함께하겠다"고 하시는 약속(출 3:12)을 오늘 얼마나 신뢰하고 있습니까?
2. 바울의 권면처럼, 내가 처한 현재의 상황(결혼, 직업, 환경 등)에서 오늘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부르심 그대로의 사명은 무엇인가요?
3.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내 안에서 반드시 제거해야 할 잠깐의 즐거움을 주는 죄(욥 20:5)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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