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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6월1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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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행위

본문 : 신명기 5, 시편 88, 이사야 33, 요한계시록 3


1. 신명기 5: 언약 백성의 책임 있는 행위

 

신명기 5장은 모세가 호렙산에서 받은 십계명을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선포하며,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과거 조상들만이 아닌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와 맺은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아...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5:1)."

행위는 언약 관계의 유지 장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신 후 방치하지 않으시고, 어떻게 살아야 복을 누리는지 '계명'이라는 지도를 주셨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고 부모를 공경하며 이웃의 것을 탐내지 않는 구체적인 행위는,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임을 세상에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손과 발로 옮기는 행위가 있을 때, 비로소 신앙은 생명력을 갖게 됩니다.

 

2. 시편 88:  고난 중의 영적 행위

 

시편 88편은 성경에서 가장 어둡고 슬픈 탄식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시인은 죽음의 문턱에 이른 절망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신 것 같은 영적 어둠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88:1)."

행위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하는 의지입니다. 응답이 지연되고 상황이 나빠질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간절히 부르짖는 것이 성도의 가장 고결한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화려한 성공의 노래뿐만 아니라, 고통의 웅덩이에서 터져 나오는 정직한 비명과 부르짖음 역시 믿음의 행위로 귀하게 여기십니다.

 

3. 이사야 33: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는 행위

 

이사야 33장은 약탈자(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예루살렘의 회복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이 혼란한 시대에 누가 주님과 함께 거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벼이 여기는 자...(33:15)."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이 풍성한 보배가 임할 것입니다.

행위는 하나님을 경외함의 가시적 결과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뇌물을 거절하고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않으며 악을 보지 않으려 눈을 감습니다.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를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정직한 행위가, 우리 시대를 평안케 하는 구원의 기초가 됩니다.

 

4. 요한계시록 3: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주님

 

요한계시록 3장은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주님의 메시지입니다. 주님은 각 교회에 공통적으로 선언하십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3:1, 8, 15)."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사데 교회,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말씀을 지킨 빌라델비아 교회, 그리고 미지근한 라오디게아 교회의 실상이 폭로됩니다.

행위는 주님과의 친밀함을 보여주는 척도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스스로 부요하다 착각하지만 실상은 벌거벗은 행위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은 우리의 겉치레가 아닌, 고난 속에서도 이름을 배반하지 않는 신실한 행위를 보십니다. "문 밖에 서서 두드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을 여는 행위, 그리고 주님과 더불어 먹고 마시는 교제의 삶이 우리 행위의 본질이 되어야 합니다.


질문

1.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에만 만족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내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지켜 행해야 할(5:1) 계명은 무엇입니까?

2.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 찾아올 때, 나는 침묵하며 원망합니까? 아니면 시편 기자처럼 주야로 부르짖는(88:1) 기도의 행위로 주님께 매달리고 있습니까?

3. 내 행위를 다 아시는 주님께서 오늘 나의 신앙을 보신다면 무엇이라 말씀하시겠습니까?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3:15) 미지근함을 버리고,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회복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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