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체인성경읽기

6월3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5. 30.
반응형

63

주제 : 하나님과 그의 성민

본문 : 신명기 7, 시편 90, 이사야 35,요한계시록 5


1. 신명기 7:  선택의 은혜와 구별

 

신명기 7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 일곱 족속보다 먼저 택하신 이유가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사랑과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 때문임을 밝힙니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지면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7:6)."

성민의 정체성은 거룩한 구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민 된 백성에게 이방 민족과 혼인하지 말고 그들의 우상을 철저히 멸하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배타심이 아니라 거룩함을 보존하기 위함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언약을 천 대까지 지키시듯, 성민 된 우리 역시 세상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그분의 신실하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2. 시편 90:  영원과 찰나의 마주침

 

가장 오래된 시편이자 모세의 기도인 90편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하나님과, 아침에 돋는 풀 같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인생의 유한함을 대비시킵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90:12)."

성민의 지혜는 인생의 한계를 인정하고 영원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입니다. 그러나 성민은 이 허무함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시기를 구하며 우리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실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유한한 우리가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 거할 때, 우리의 삶은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됩니다.

 

3. 이사야 35:  속량받은 자의 행진

 

이사야 35장은 장차 임할 메시아 시대의 영광스러운 회복을 노래합니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에 백합화가 피고, 맹인의 눈이 밝아지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입니다.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35:8)."

성민의 삶은 구원의 대로를 걷는 기쁨입니다. 여호와께 속량받은 자들은 슬픔과 탄식을 뒤로하고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 인생이 사막처럼 메마를지라도, 하나님이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면 그곳은 생명의 샘이 솟는 거룩한 길이 됩니다. 성민은 그 길을 걸으며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주를 찬송하는 자들입니다.

 

4. 요한계시록 5:  어린 양을 향한 예배

 

요한계시록 5장은 하늘 보좌 우편에 있는 두루마리의 인을 떼기에 합당하신 분, '유대 지파의 사자'이자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합니다.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으니(5:9-10)."

성민의 절정은 어린 양을 향한 영원한 경배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노력으로 성민이 된 것이 아니라, 어린 양의 보배로운 피로 '구매(Redemption)'되어 하나님께 드려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성민의 사명은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라와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대행하고 예배를 집례하는 거룩한 직분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질문

1. 나는 내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인 성민(7:6)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있습니까?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나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있습니까?

2.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하기보다, 내 남은 날을 계수하는 지혜(90:12)를 가지고 영원한 가치를 위해 오늘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3. 어린 양의 피로 나를 사서 나라와 제사장(5:10)으로 삼으셨음을 믿습니까? 오늘 내가 서 있는 가정과 일터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는 제사장답게 살고 있습니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