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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6월2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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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

본문 : 신명기 6, 시편 89, 이사야 34, 요한계시록 4


1. 신명기 6:  사랑으로 응답하는 들음

 

신명기 6장은 유대 신앙의 핵심인 '쉐마'를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유일하신 여호와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6:4-5)."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법은 전인적인 사랑입니다. 들음은 단순히 고막을 울리는 소리가 아니라, 그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손목과 미간에 붙여 삶의 모든 지표로 삼는 순종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을 따라 행하는 것이 말씀을 듣는 자의 참된 도리입니다.

 

2. 시편 89:  경고 속에 담긴 신실함

 

시편 89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다윗에게 주신 영원한 언약을 노래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언약 백성이 하나님의 법을 버릴 때 임할 징계를 명시합니다. "내가 회초리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리로다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는 아니하며(89:32-33)."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법은 공의와 인자를 동시에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가 법을 어길 때 매를 드시는 분입니다. 이 경고의 말씀은 우리를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죄의 길에서 돌이켜 다시 언약의 복 안에 머물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성실하신 사랑의 표현입니다. 징계의 예고조차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포기하지 않는 열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3. 이사야 34:  역사의 주권을 선포함

 

이사야 34장은 온 세상과 만물, 특히 에돔을 향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열국을 향해 나아와 들으라고 외치십니다.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들을지어다(34:1)."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법은 역사의 주관자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스라엘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온 우주와 열방에 울려 퍼지는 주권적 선포입니다. 세상 나라들이 제아무리 강성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황폐한 땅이 될 뿐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권력이나 정세 변화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역사를 작정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4. 요한계시록 4:  보좌 앞에서의 예배적 들음

 

요한계시록 4장은 천상의 예배 광경을 보여줍니다. 요한은 하늘의 열린 문을 통해 울려 퍼지는 음성을 듣습니다.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4:1)." 보좌 주위의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는 밤낮 쉬지 않고 전능하신 이의 거룩함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법은 예배의 황홀경 속에서 듣는 것입니다.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듯,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언어를 압도하는 권위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늘의 예배에 동참하여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고 노래할 때, 우리의 영안이 열려 장차 일어날 일들과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가장 거룩한 통로입니다.


질문

1. 나는 오늘 세상을 향한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6:5)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사랑으로 반응하고 있습니까?

2. 내 삶에 찾아온 고난이나 책망의 말씀이 있을 때, 그것을 나를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신실한 회초리(89:32)로 겸손히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3. 나는 세상의 소란스러운 뉴스에 마음을 빼앗깁니까, 아니면 보좌 위에서 울려 퍼지는 나팔 소리 같은 음성(4:1)을 들으며 영원한 나라의 가치관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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