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주제 : 하나님이 세우신 자
본문 : 신명기 18장, 시편 105편, 이사야 45장, 요한계시록 15장
1. 신명기 18장 : 말씀의 통로로 세우심
신명기 18장은 레위 사람의 분깃과 가증한 풍속에 대한 경고를 다룬 후, 장차 하나님께서 세우실 특별한 선지자에 대해 예언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신 18:15)."
하나님이 세우신 자의 핵심 사명은 하나님의 음성을 대언하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일차적으로 구약의 선지자들을 의미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완전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자는 자신의 철학이나 세상의 유행을 전하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입에 넣어주신 말씀만을 정직하게 전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우리 곁에 세우신 말씀의 종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청종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2. 시편 105편 : 언약의 수호자로 세우심
시편 105편은 아브라함부터 가나안 입성까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훑으며, 하나님이 어떻게 자기 백성을 세우시고 보호하셨는지 노래합니다. 기근 중에 요셉을 앞서 보내시고, 모세와 아론을 세워 권능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시 105:15)."
하나님이 세우신 자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 아래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위해 세우신 사람들을 결코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권력이 그들을 위협할지라도, 하나님은 "손대지 말라"고 엄히 경고하시며 그들을 지키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사명자로 세워졌다면, 우리 역시 세상의 거친 풍파 속에서도 하나님의 강력한 보호막 안에 있음을 신뢰해야 합니다.
3. 이사야 45장 : 주권적인 섭리로 세우심
이사야 45장은 하나님께서 이방의 왕 고레스를 세워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실 것을 예언합니다. 놀라운 점은 고레스가 하나님을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를 '기름 부음 받은 자'로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 45:4-5)."
하나님이 세우신 자의 원리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믿는 자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자까지도 도구로 세워 사용하십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을 만들 듯, 하나님은 역사의 무대 위에 주연과 조연을 세우십니다. 우리의 삶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놓일지라도, 모든 것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로운 세우심이 있음을 인정하고 굴복해야 합니다.
4. 요한계시록 15장 : 최후 승리자로 세우심
요한계시록 15장은 일곱 대접 재앙이 쏟아지기 직전, 짐승의 유혹과 박해를 이겨낸 성도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승전가를 부르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계 15:2-3)."
하나님이 세우신 자의 결론은 영광스러운 찬송입니다. 이들은 세상 나라의 세우심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세우심을 선택했기에 고난을 겪었으나, 결국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영원한 승리자로 세워졌습니다. 출애굽 후 모세가 노래했듯, 십자가의 승리를 거두신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며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자는 끝까지 견디는 자이며, 마침내 하나님 나라의 주역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질문
1. 나는 내 곁에 보내신 선지자(말씀의 종)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순종의 태도를 갖추고 있습니까?
2. 고레스처럼 예상치 못한 사람이나 상황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사 45:5)을 인정합니까?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나를 세우신 주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낙심하지 않고 있습니까?
3. 나는 세상 권력이나 물질이라는 짐승과 우상(계 15:2)에 굴복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고난 속에서도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며 최후 승리자로 세워질 영광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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