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주제 : 악(인)
본문 : 신명기 21장, 시편 108, 109편, 이사야 48장, 요한계시록 18장
1. 신명기 21장 : 정결을 위한 책임
신명기 21장은 임자 없는 사체가 발견되었을 때의 속죄 규례와 패역한 아들에 대한 처벌 등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범죄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인근 성읍의 장로들이 손을 씻으며 무죄를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너는 이와 같이... 무죄한 자의 피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할지니라(신 21:9)."
악을 대하는 성도의 태도는 철저한 정결과 책임감입니다. 악은 전염성이 강하여 방치하면 공동체 전체를 오염시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자뿐만 아니라 그 악을 묵인하는 환경까지도 정결케 하길 원하십니다. 우리 삶에 침투한 작은 악이라도 '남의 일'로 치부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보혈(암송아지의 피)을 의지하여 단호히 끊어내고 정결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2. 시편 108, 109편 : 기도로 맡기는 심판
시편 108편은 승리를 확신하는 찬양이지만, 109편은 배반과 저주를 퍼붓는 악인들로 인한 처절한 탄식입니다. 다윗은 자기를 대적하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의 공의로운 보응이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이 악한 입과 거짓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시 109:2, 4)."
악인을 대하는 성도의 태도는 기도의 위탁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원수를 갚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다윗은 "나는 기도할 뿐이라"고 고백하며 심판의 주권을 하나님께 넘겨드렸습니다. 악인이 퍼붓는 비방의 화살을 기도의 방패로 막아내며, 사람의 구원이 아닌 하나님의 도움(108:12)을 구하는 자가 참된 승리자입니다.
3. 이사야 48장 : 말씀 밖의 허무함
이사야 48장은 완고하고 패역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책망과 권면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고난의 풀무질을 당한 이유가 하나님의 명령에 주의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밝히십니다. "네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사 48:18, 22)."
악의 실체는 평강의 결핍입니다. 세상적으로 성공하고 화려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악인의 내면은 늘 요동하는 바다와 같아 참된 쉼이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을 구속자로 모시는 자만이 강물처럼 흐르는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평강의 유무는 우리가 지금 어느 길 위에 서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입니다.
4. 요한계시록 18장 : 바벨론에서의 탈출
요한계시록 18장은 세상 권력과 사치의 상징인 큰 성 바벨론의 무참한 멸망을 선포합니다. 바벨론은 귀신의 처소가 되었고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습니다.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음성은 단호합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
악을 피하는 성도의 태도는 거룩한 분리입니다. 바벨론의 화려한 경제력과 쾌락은 매혹적이지만, 하나님은 그 불의를 기억하시고 한순간에 심판하십니다. 성도는 무너질 세상 가치관에 미련을 두지 말고, 그 죄의 구조에서 신속히 빠져나와야 합니다. 악에 동조하는 것은 곧 그 심판에 동참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질문
1. 나는 우리 공동체 안에 흐르는 불의나 죄악에 대해 무관심한 방관자로 있지는 않습니까? 무죄한 자의 피를 제하라는 말씀처럼, 공동체의 거룩함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까?
2. 나를 억울하게 하거나 비방하는 대적 앞에서 나는 보복을 생각합니까? 아니면 다윗처럼 나는 기도할 뿐이라(시 109:4) 고백하며 하나님의 공의에 맡기고 있습니까?
3. 나는 혹시 심판받을 세상 나라의 화려함에 마음을 빼앗겨 바벨론(계 18:4) 안에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까?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음을 기억하며, 오늘 내가 단호히 빠져나와야 할 죄의 습관은 무엇입니까?

'맥체인성경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6월15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0) | 2026.06.14 |
|---|---|
| 6월14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0) | 2026.06.14 |
| 6월13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1) | 2026.06.13 |
| 6월12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0) | 2026.06.12 |
| 6월11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1) | 2026.06.11 |
| 6월10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0) | 2026.06.07 |
| 6월9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0) | 2026.06.07 |
| 6월8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0) | 2026.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