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주제 : 하나님 백성의 삶
본문 : 사무엘하 22장, 갈라디아서 2장, 에스겔 29장, 시편 78편 1-37절
1. 사무엘하 22장 : 찬양하는 삶
다윗은 사울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구원받은 날, 긴 승전가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반석, 요새, 건지는 자,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높은 망대, 피난처' 등 자신이 경험한 구체적인 은유로 고백합니다.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사무엘하 22:3)."
하나님 백성의 삶은 나를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구체적인 언어로 기억하고 노래하는 삶입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은 관념 속의 신이 아니라, 칼날이 빗겨가게 하시고 높은 성벽이 되어주신 실제적인 보호자였습니다. 오늘 당신의 삶에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고난의 터널을 통과할 때마다 당신을 건지신 주님의 이름을 높여 부르십시오. 찬양이 멈추지 않는 곳에 하나님 백성의 권세가 나타납니다.
2. 갈라디아서 2장 : 믿음으로 사는 삶
바울은 안디옥에서 외식하던 베드로를 책망하며 복음의 진리를 수호합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음을 강조하며, 성도의 새로운 실존을 선포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하나님 백성의 삶은 나의 의를 신뢰하던 자아는 죽고, 내 안의 주님이 나의 주인 되어 사시는 삶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의 종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자유인입니다. 오늘 하루, 내 고집과 판단이 앞설 때마다 "나는 죽었습니다"라고 고백하십시오. 내 안의 주님이 사시게 할 때, 비로소 성도는 능력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3. 에스겔 29장 : 주권을 인정하는 삶
하나님은 스스로를 "이 강(나일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고 말하며 교만했던 애굽 왕 바로를 심판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위기 때마다 의지했던 애굽은 사실 짚으면 부러져 어깨를 찢는 '갈대 지팡이'에 불과했습니다. "애굽 땅이 사막과 황무지가 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네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만들었다 하도다(에스겔 29:9)."
하나님 백성의 삶은 세상의 화려한 권력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만 바라는 삶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든든히 신뢰하는 세상의 '애굽'은 결국 우리를 찌르는 갈대 지팡이가 될 뿐입니다. 모든 열방을 통치하시는 분이 여호와임을 인정하십시오. 세상의 풍요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 아래 머무는 자가 가장 안전합니다.
4. 시편 78편 1-37절 : 전수하는 삶
시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상하며, 하나님의 기이한 사역과 율법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것이 성도의 마땅한 도리임을 역설합니다. 조상들은 광야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시는 기적을 보고도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여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광과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역을 후대에 전하리로다(시편 78:4)."
하나님 백성의 삶은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으로 물려주는 삶입니다. 기적을 경험하고도 불평했던 조상들의 완악함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 자녀들이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해야 합니다. 오늘 당신의 입술에는 원망의 소리가 가득합니까, 아니면 자녀에게 들려줄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이야기가 가득합니까?
질문
1. 나는 지금 다윗처럼 고난의 현장에서도 하나님을 나의 반석과 요새(삼하 22:2)로 고백하며 감사의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원망의 늪에 빠져 있습니까?
2. 오늘 내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주체는 누구입니까? 여전히 내가 살아서 내 뜻을 고집합니까, 아니면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도록(갈 2:20)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의 인도를 구하고 있습니까?
3. 나는 위기를 만날 때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합니까, 아니면 세상의 갈대 지팡이(겔 29:6) 같은 돈이나 권력을 먼저 의지합니까? 조상들의 실패를 거울삼아 오직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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