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주제 : 충성과 그 후에 오는 부정적 환경
본문 : 역대하 32장, 요한계시록 18장, 스가랴 14장, 요한복음 17장
오늘 우리는 충성과 그 후에 오는 부정적 환경이라는 다소 역설적이면서도 실제적인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충성하면 모든 것이 순탄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때로는 충성된 삶을 산 후에 예상치 못한 부정적 환경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정적 환경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충성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 역대하 32장, 요한계시록 18장, 스가랴 14장, 그리고 요한복음 17장은 충성과 그 후에 오는 부정적 환경 속에서 우리가 어떤 믿음과 소망을 가져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역대하 32장 : 충성된 일을 한 후에 맞는 위기
역대하 32장은 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선하고 정직하게 행하여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하는 위기에 직면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히스기야는 산당을 제거하고 우상을 부수는 등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된 종교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충성된 일을 한 직후에 강력한 앗수르의 침략이라는 큰 '위기'를 맞이합니다.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대하 32:1). 이처럼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위기가 찾아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충성된 일을 했지만, 그에 대한 보상이 아닌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 충성한다고 해서 모든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줍니다. 그러나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위기가 찾아올 때, 우리는 낙심하기보다 하나님을 더 깊이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충성된 자를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2. 요한계시록 18장 : 구원 이후 죄에 참여하지 말아야 함
요한계시록 18장은 음녀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 죄악에서 나와 그 죄에 참여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바벨론은 세상의 온갖 죄악과 우상 숭배로 가득 차 있었고, 그 죄의 심판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 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 받은 후에도 세상의 부정적 환경, 즉 죄의 유혹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있으므로, 죄에 참여하지 말아야 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구원받았다고 해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구원받은 자들은 세상의 죄로부터 자신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죄에 참여하지 말아야 함은 우리가 부정적 환경 속에서도 거룩함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3. 스가랴 14장 : 여호와께 성결함
스가랴 14장은 마지막 날에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과, 온 땅이 여호와께 성결하게 될 것을 예언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그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이 새겨지고, 모든 가마가 여호와의 제단처럼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슥 14:20). 여호와께 성결함은 충성된 삶을 통해 도래할 부정적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드러나는 궁극적인 모습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더러워지고 죄악에 물들지만, 하나님의 영광은 그 모든 것을 정결하게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 성결함은 우리가 하나님께 충성하여 죄를 멀리하고 거룩한 삶을 추구할 때,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을 의미합니다.
4. 요한복음 17장 : 자기 사람을 보전하고 지키신 충성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하나님 아버지께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아버지의 이름으로 자기 사람을 보전하고 지키실 것을 간구하십니다.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요 17:12). 자기 사람을 보전하고 지키신 충성은 충성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과 보호를 보여줍니다.
세상의 위협과 박해는 우리를 두렵게 할 수 있지만, 예수님은 당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자기 사람을 보전하고 지키신 충성은 우리가 하나님께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지시고 보호하실 것을 약속합니다.
오늘 우리는 충성과 그 후에 오는 부정적 환경이라는 주제 아래 네 본문을 통해 충성된 삶의 어려움과 그 가운데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했습니다. 우리의 삶은 충성의 여정이며, 그 여정에는 불가피하게 부정적 환경이 따릅니다. 히스기야 왕처럼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위기가 찾아올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요한계시록의 경고처럼 구원 이후 죄에 참여하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고 죄를 멀리하십시오. 스가랴의 예언처럼 여호와께 성결함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예수님의 기도처럼 자기 사람을 보전하고 지키신 충성을 믿고 그분의 보호하심을 의지하십시오. 이처럼 충성과 그 후에 오는 부정적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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