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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1월8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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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기억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본문 : 창세기 8, 마태복음 8, 에스라 8,  사도행전 8

 

1. 창세기 8: 홍수 후의 생육과 번성(고요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새로운 시작)

 

창세기 8장은 "하나님이 노아를 기억하사"라는 감동적인 문장으로 문을 엽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물 위를 떠돌던 방주 안에서, 노아와 생명들은 하나님의 침묵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바람을 불게 하여 물을 물러가게 하시고, 마침내 마른 땅 위로 그들을 이끄셨습니다.

방주의 문이 열리고 다시 시작된 생육과 번성의 역사는, 심판의 끝이 멸망이 아니라 '회복'임을 보여줍니다. 혹시 인생의 망망대해에서 하나님의 침묵이 너무 길다고 느껴지시나요?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기억하고 계시며, 당신의 발이 다시 견고한 땅을 딛고 생명의 꽃을 피울 날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2. 마태복음 8: 모든 연약함을 아시고 만지시는 손길

 

마태복음 8장에서 우리는 고통받는 이들을 향해 쉼 없이 움직이시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만납니다. 나병 환자의 부정한 몸에 손을 대시고,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멀리 있는 하인을 고치시며,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가라앉히십니다. 심지어 거센 풍랑까지도 말씀 한마디로 잠잠케 하셨지요.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을 구경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아픔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오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육체적인 질병, 마음의 상처, 영혼의 갈급함까지 주님은 모두 기억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며 숨기지 마십시오. 주님께 그 모습 그대로 나아갈 때, 기억하시고 도우시는 그분의 능력이 당신의 삶을 온전케 하실 것입니다.

 

3. 에스라 8: 보이는 도움보다 크신 보이지 않는 손

 

에스라 8장에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험난한 여정을 앞둔 에스라의 결단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왕에게 군사적 보호를 요청할 수 있었지만, 대신 모든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신다"는 신뢰가 그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로 우리는 눈에 보이는 힘과 물질적 안전장치를 의지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그 어떤 칼과 창보다 강력함을 믿었습니다. 대적과 매복한 자들의 위협 속에서도 그들을 무사히 인도하신 하나님은, 오늘날 자기를 찾는 당신에게도 동일한 선함을 베푸십니다. 세상의 도움을 구하기 전, 먼저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허락되는 고요한 형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4. 사도행전 8: 박해 중에도 복음을 전파하게 하심

 

사도행전 8장은 교회의 위기처럼 보이는 박해로 시작됩니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 성도들은 사방으로 흩어져야 했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는 멸망과 좌절의 순간이었지만, 하나님은 이 흩어짐을 통해 복음이 유대와 사마리아라는 경계를 넘어 흐르게 하셨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전한 복음은 그 성에 큰 기쁨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고난과 아픔조차 기억하시고, 그것을 선한 도구로 바꾸어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으로 삶이 흩어지는 듯한 기분이 드시나요? 하나님은 그 흩어진 자리마다 새로운 생명의 씨앗을 심고 계십니다. 고난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당신의 삶을 다시금 소망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질문

1. 인생의 방주 안에 갇힌 것처럼 답답하고 고립된 상황 속에서, 나를 잊지 않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해 오늘 내가 붙잡아야 할 약속은 무엇인가요?

2. 예수님 앞에 나아갔던 병자들처럼, 오늘 내가 주님의 만지심과 고치심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나의 연약함은 무엇인가요?

3. 사도행전의 성도들처럼, 현재 내가 겪고 있는 흩어짐이나 박해 같은 시련이 도리어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믿고 감사의 고백을 드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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