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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2월3일 맥체인식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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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주제 : 하나님 나라 씨의 삶

본문 : 창세기 35-36장, 마가복음 6장, 욥기 2장, 로마서 6장 


1. 창세기 35-36장 :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는 삶

 
창세기 35장에서 야곱은 인생의 큰 위기 앞에 다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야곱은 즉시 가족들에게 우상을 버리고 의복을 바꾸어 정결하게 할 것을 명했습니다. 과거의 실수와 두려움을 뒤로하고 하나님과의 첫사랑이 깃든 벧엘로 돌아가 예배를 회복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다시금 확증하시며 번성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 씨의 삶은 끊임없이 '벧엘'로 돌아가는 삶입니다. 우리 안에 스며든 세상의 우상들을 씻어내고, 무너진 예배의 제단을 다시 쌓을 때 우리 안의 생명력은 회복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삶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야말로 씨앗이 뿌리를 내리는 가장 견고한 토양입니다.
  

2. 마가복음 6장 : 긍휼과 섬김으로 모범을 보이신 삶

 

마가복음 6장에는 고향에서의 배척, 제자 파송, 오병이어의 기적 등 쉴 틈 없이 흐르는 예수님의 공생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눈부신 장면은 큰 무리를 보시고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피곤한 중에도 그들을 가르치시고 먹이셨으며, 풍랑 속에서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향해 물 위를 걸어오셨습니다.
하나님 나라 씨의 삶은 예수님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삶입니다. 자신의 안락함보다 이웃의 아픔을 먼저 살피는 긍휼의 마음, 내 손에 든 작은 떡을 나누는 헌신이 우리 삶에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섬김의 자리에 설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현존을 맛보게 됩니다.
 

 3. 욥기 2장 : 고난의 불길 속에서도 인정받는 순전한 삶

 
욥기 2장은 욥의 시련이 육체의 질병으로까지 번지는 극심한 고통을 다룹니다. 아내조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며 곁을 떠났지만, 욥은 고백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은 사탄 앞에서도 욥의 순전함을 자랑스러워하셨습니다. 고난은 욥을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깊이 경외하는지 증명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 씨의 삶은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입니다. 일이 잘 풀릴 때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주님은 여전히 옳으십니다"라고 고백하는 그 순전함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씨앗의 증거입니다. 시련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당신의 믿음은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이 됩니다.
 

 4. 로마서 6장 :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사는 삶

 
로마서 6장에서 바울은 복음의 핵심적인 삶의 원리를 선포합니다.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는 이제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해서는 살아있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 씨의 삶은 '죄'라는 옛 껍질을 벗어던지는 삶입니다. 더 이상 나의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의 도구로 드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죄의 유혹 앞에서는 죽은 듯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것이 씨앗의 참된 생명력입니다.


질문하기

1. 지금 내 삶에서 정결하게 씻어내야 할 '우상'이나, 다시 회복해야 할 '예배의 자리'는 어디인가요?
2.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중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이는 누구인가요? 그에게 예수님의 어떤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요?
3. 오늘 나의 시간과 재능, 혹은 말(입술)을 죄의 도구가 아닌 '하나님의 의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내가 내려야 할 구체적인 선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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