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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2월4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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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하나님이 주시는 꿈의 성취

본문 : 창세기 37, 마가복음 7, 욥기 3, 로마서 7


1. 창세기 37: 꿈의 시작과 고난이라는 필수적인 여정

 

창세기 37장은 소년 요셉에게 임한 두 가지 꿈으로 시작됩니다. 곡식 단과 별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이 꿈은 훗날 온 가족을 구원할 하나님의 장대한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꿈의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형들의 미움, 구덩이에 던져짐, 그리고 낯선 이집트의 종으로 팔려가는 절망적인 고난이 뒤따랐습니다.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는 형들의 조롱은 요셉의 인생을 어둠으로 몰아넣는 듯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은 즉각적인 영광이 아니라 '단련'을 통해 시작됩니다. 요셉이 겪은 구덩이와 노예의 삶은 꿈을 파괴하는 자리가 아니라, 꿈을 감당할 그릇으로 빚어지는 훈련소였습니다. 당신의 삶에 고난이 찾아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취를 향해 더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2. 마가복음 7: 본질을 가로막는 전통과 형식을 버림

 

마가복음 7장에서 예수님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나 마음은 먼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날카롭게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보다 '사람의 전통'을 앞세우며 본질을 흐렸습니다. 주님은 꿈의 성취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밖이 아닌, 우리의 완고한 형식주의와 위선에 있음을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 안에 굳어진 인간적인 고집과 세상의 기준을 단호히 버려야 합니다. 껍데기뿐인 종교적 습관이나 사람의 평판에 매달려서는 하늘의 비전을 완수할 수 없습니다.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나를 비울 때, 비로소 하나님의 꿈이 우리 삶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3. 욥기 3: 탄식의 심연에서 믿음을 취하는 역설

 

욥기 3장은 극심한 고통 속에 생일을 저주하는 욥의 처절한 탄식을 담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요셉의 고난이 외적인 핍박이었다면, 욥의 고난은 내면의 무너짐과 존재론적인 절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캄캄한 어둠의 골짜기는 꿈의 성취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절망이라는 감정에 함몰되기 쉽지만, 하나님의 꿈을 가진 자는 탄식 중에도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취해야' 합니다. 욥은 비록 죽기를 구하며 탄식했으나, 그 탄식조차 하나님 앞에서 쏟아냈습니다. 내 감정과 절망은 버리고, 하나님께 질문하며 그분을 대면하려는 의지를 붙들 때, 고난은 비로소 성숙이라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4. 로마서 7: 속사람의 법으로 죄의 법을 이기는 싸움

 

로마서 7장에서 사도 바울은 자기 내면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속사람과 자신을 죄로 사로잡으려는 육신의 법 사이의 갈등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는 탄식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려는 자가 거쳐야 할 치열한 영적 전투의 현장을 보여줍니다.

하나님 나라의 꿈은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들을 통해 성취됩니다. 내 힘으로는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라는 고백처럼 오직 주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합니다. 죄를 미워하고 성령의 법을 따르려는 그 처절한 몸부림이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비전은 우리 삶에 온전히 안착하게 됩니다.

 


질문하기

1. 지금 내 삶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구덩이'와 같은 고난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나를 무너뜨리는 시련이 아니라 나를 빚으시는 '하나님의 준비'임을 믿으시나요?

2. 혹시 나는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들의 눈'이나 '내 익숙한 습관'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 꿈의 성취를 위해 내가 과감히 버려야 할 '사람의 전통'은 무엇일까요?

3. 내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 마음과 편안한 죄의 길로 가려는 마음이 싸울 때, 오늘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선포해야 할 승리의 고백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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