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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2월8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6.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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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남은 자

본문 : 창세기 41, 마가복음 11, 욥기 7,로마서 11


1. 창세기 41: 위기의 시대, 지혜로 드러나는 남은 자

 

창세기 41장은 온 이집트가 해결하지 못한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나라를 구할 대안을 제시하는 요셉을 비춥니다. 감옥에 갇혀 잊혔던 요셉이었지만, 하나님은 결정적인 순간에 그를 세우셨습니다. 바로는 요셉을 보며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라며 감탄했습니다. 요셉은 풍년과 흉년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생명을 보존할 남은 자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세상이 위기에 처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남은 자'를 통해 일하십니다. 남은 자는 자신의 지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지혜로 세상을 살립니다. 당신이 처한 삶의 위기 속에서 주님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주변의 생명을 보존하는 요셉의 축복을 흘려보내실 것입니다.

 

2. 마가복음 11: 왕의 권세 앞에 성전으로 남은 자

 

마가복음 11장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왕 예수님이 성전을 정결하게 하시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어야 할 성전이 강도의 소굴이 되었을 때, 주님은 상을 엎으시고 질서를 바로잡으셨습니다. 이는 껍데기만 남은 종교 형식을 버리고, 참된 마음으로 주님을 경배하는 남은 자들을 세우시려는 거룩한 열심이었습니다.

참된 남은 자는 왕이신 예수님의 권세를 인정하며, 자기 내면의 성전을 정결하게 지키는 자입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여 마음을 장사꾼의 소굴로 내어주지 마십시오. 오직 기도의 등불을 켜고 주님의 통치를 구하는 자가 바로 이 시대의 거룩한 남은 자입니다.

 

3. 욥기 7: 고난의 연단 속에서 빚어지는 남은 자

 

욥기 7장은 고통의 한복판에서 하나님께 질문하는 욥의 탄식을 담고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나이까." 욥은 자신의 고난이 너무나 아팠지만, 역설적으로 그것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지독한 관심(마음 두심)이자 단련임을 고백했습니다.

남은 자에게 고난은 버려짐의 증거가 아니라 연단의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소중한 씨앗일수록 아침마다 살피시고 가지를 치며 정성껏 키우십니다. 지금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당신을 크게 만드시기 위해 마음을 두고 계신 증거입니다. 고난의 풀무질을 견뎌낸 자만이 정금 같은 남은 자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4. 로마서 11: 하나님의 신실함으로 보존된 남은 자

 

로마서 11장에서 바울은 놀라운 복음의 신비를 선언합니다. 이스라엘이 넘어졌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당신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으며, 엘리야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을 남겨두셨듯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구원과 보존은 우리의 실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합니다.

남은 자의 존재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잘나서 남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미리 아시고 결코 놓지 않으셨기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이 은혜를 깨닫는 자는 겸손할 수밖에 없으며, 자신을 버리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립니다.


질문하기

1. 요셉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꿈을 해석했듯, 오늘 내 주변의 막막한 상황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대안을 제시할 지혜가 필요한 곳은 어디인가요?

2. 예수님이 성전을 정결케 하셨듯, 오늘 내 마음에서 내쫓아야 할 세속적인 욕심이나 형식적인 신앙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3.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라는 로마서 11장의 약속이, 오늘 내가 겪는 외로움이나 실패감을 이겨내는 데 어떤 위로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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