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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

10월22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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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

본문 : 열왕기하 3, 데살로니가후서 3, 다니엘 7, 시편 114-115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권세는 그분의 절대적인 통치 능력과 주권을 의미하고, 하나님의 영광은 그분의 본질적인 탁월하심과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종종 인간적인 힘과 업적에서 권세와 영광을 찾으려 하지만, 참된 권세와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며, 그분을 통해 비로소 온전히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 열왕기하 3, 데살로니가후서 3, 다니엘 7, 그리고 시편 114-115편은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우리가 그 권세와 영광을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찬양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열왕기하 3: 보지 못한 바람과 비를 보게 하심

 

  열왕기하 3장은 이스라엘과 유다, 에돔의 연합군이 모압과의 전쟁에서 물이 없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엘리사 선지자의 예언대로 하나님께서 보지 못한 바람과 비를 보게 하심으로써 기적적으로 물을 공급하시고 승리를 주시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왕하 3:16-17). 이 사건은 인간의 눈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권세와 그로 인해 드러나는 영광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연합군은 물이 없어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역사하셔서 풍성한 물을 공급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때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이 닥칠 수 있지만, 하나님의 권세는 우리의 생각과 방법을 초월하여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를 신뢰하고 그분께 간구할 때, 보지 못한 바람과 비를 보게 하시는 놀라운 영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데살로니가후서 3: 하나님께 영광된 그리스도인의 삶

 

  데살로니가후서 3장은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불의하고 악한 자들에게서 건져지기를 기도하고, 주님의 말씀이 빠르게 전파되어 하나님께 영광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살후 3:1-2). 하나님께 영광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복음의 능력이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나고, 그 삶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변화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된 증거가 됩니다. 하나님께 영광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단순히 종교적인 행위를 넘어, 우리의 언행과 태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을 받은 자로서, 우리의 삶으로 그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3. 다니엘 7: 소멸되지 않는 영원한 권세

 

  다니엘 7장은 다니엘이 꿈에서 본 네 짐승과 인자 같은 이의 환상을 해석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이 짐승들은 세상의 여러 제국들을 상징하며, 이들은 결국 멸망하고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나타난 인자 같은 이에게는 소멸되지 않는 영원한 권세와 나라가 주어지며, 모든 백성들이 그를 섬길 것입니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7:14). 이처럼 소멸되지 않는 영원한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지속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제국들은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소멸되지만, 하나님의 권세는 영원히 계속됩니다. 소멸되지 않는 영원한 권세는 인간의 계획이나 권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권세만이 절대적이고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을 경외하며, 그분의 영원한 통치에 순종해야 합니다.

 

4. 시편 114-115: 주의 이름에만 돌려지는 영광

 

  시편 114편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후 자연 만물이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 떨었던 놀라운 역사를 찬양하며, 시편 115편은 우상의 헛됨을 지적하고 오직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115:1)라고 고백합니다. 이 시편은 모든 영광과 찬양이 오직 하나님께만 합당하며, 세상의 우상은 헛되고 무력함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이 오직 그분께만 속해 있음을 나타냅니다.

  세상은 자신의 이름과 업적을 통해 영광을 얻으려 하지만, 참된 영광은 오직 주의 이름에 있습니다. 주의 이름에만 돌려지는 영광은 우리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우리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이라는 주제 아래 네 본문을 통해 그분의 압도적인 권세와 영광이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묵상했습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을 인정하고 그분께 합당한 찬양과 순종을 드리는 삶이어야 합니다. 열왕기하 말씀처럼 보지 못한 바람과 비를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권세를 신뢰하고, 데살로니가후서 말씀처럼 하나님께 영광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십시오. 다니엘의 환상처럼 소멸되지 않는 영원한 권세를 가진 주님을 경외하고, 시편 기자처럼 주의 이름에만 돌려지는 영광을 평생토록 노래하십시오. 이처럼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을 온전히 찬양하고 그분의 권세와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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