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주제 : 구원을 이루어감
본문 : 열왕기상 11장, 빌립보서 2장, 에스겔 41장, 시편 92-93편
오늘 우리는 구원을 이루어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구원을 이룸은 단순히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와 우리의 신실한 순종이 함께 작용하여 완성되는 역동적인 과정입니다. 세상은 종종 우리의 노력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지만, 참된 구원을 이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오늘 네 본문, 열왕기상 11장, 빌립보서 2장, 에스겔 41장, 그리고 시편 92-93편은 구원을 이룸이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나타나고, 우리가 그 구원을 이룸의 과정 속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열왕기상 11장 : 명령을 어김과 여호와의 충성
열왕기상 11장은 솔로몬 왕이 말년에 이방 여인들을 사랑하여 우상을 숭배함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으로써 범죄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왕국을 나누실 것을 예고하셨지만,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유다 지파에게는 한 지파를 남겨두셨습니다. 이는 솔로몬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충성이 변함없이 이스라엘 백성과 다윗 왕조에게 향했음을 보여줍니다.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왕상 11:4).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왕상 11:36). 명령을 어김과 여호와의 충성은 인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이룸이 멈추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명령을 어김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충성은 변함이 없으며, 이 충성이 구원을 이루어 가는 근간이 됩니다. 솔로몬의 타락은 인간의 연약함과 죄악을 분명히 드러냈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과 다윗에게 하신 약속 때문에 구원의 역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명령을 어김과 여호와의 충성은 우리가 죄로 인해 넘어질지라도, 여호와의 변함없는 충성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이룰 수 있는 소망이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2. 빌립보서 2장 :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는 구원
빌립보서 2장은 바울 사도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고 한마음을 품으며, 특별히 자신의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라고 권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구원이 한 번 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성화의 과정을 통해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는 구원은 우리의 삶 속에서 계속해서 구원을 이루어 감의 과정을 걸어가야 함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구원은 한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는 성화의 과정입니다. 세상은 쉬운 길과 빠른 성과를 추구하지만,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는 구원은 인내와 겸손, 그리고 끊임없는 순종을 요구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가는 구원은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 안에서 구원을 받았지만,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 구원을 삶으로 살아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3. 에스겔 41장 : 성전을 측량하심-성전된 우리도 측량하심
에스겔 41장은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 가운데 새 성전의 각 부분을 자세히 측량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이 측량은 하나님의 계획과 공의에 따라 모든 것이 정밀하게 이루어질 것을 보여주며, 이는 단순히 건물을 재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와 질서가 온전히 이루어질 것을 상징합니다. 또한, 신약 시대의 성도들이 성전된 존재임을 고려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측량하심으로써 우리가 그분의 거룩한 뜻에 합당한지 살피시는 의미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그가 성소를 측량하니 그 길이는 마흔 척이요 그 너비는 스무 척이며"(겔 41:2). 성전을 측량하심은 하나님의 거룩한 구원을 이룸이 정확하고 완전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이룸은 정밀하고 완벽한 계획 가운데 이루어지며, 성전을 측량하심은 성전된 우리도 측량하심으로써 우리가 그분의 거룩한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세상은 무질서와 불완전함으로 가득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은 완전합니다. 성전을 측량하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거하는 성전으로서, 우리의 삶이 주님의 기준에 합당한지 스스로 돌아보며 구원을 이룸의 과정에서 정결함을 유지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4. 시편 92-93편 : 번성과 성장
시편 92편은 의인이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할 것을 노래하며, 하나님께서 의인에게 영광스러운 구원을 이루실 것을 선포합니다. 시편 93편은 여호와께서 왕으로 임하시고 권능으로 옷 입으셨으며, 세상이 견고하게 서 있음을 선포하며 그분의 영원한 통치를 찬양합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시 92:12). 번성과 성장은 하나님의 구원을 이룸의 결과로 나타나는 생명력 있는 삶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이룸의 결과로 의인의 삶에 번성과 성장이 나타나며, 이는 주님의 영원한 통치 안에서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것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세상은 덧없는 번성과 성장을 추구하지만, 참된 번성과 성장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번성과 성장은 우리가 구원을 이룸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영적인 풍요로움과 삶의 열매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구원을 이룸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참된 번성과 성장을 누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구원을 이룸이라는 주제 아래 네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을 이룸의 역사와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를 묵상했습니다. 구원을 이룸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과 우리의 성실한 순종이 어우러져 완성되는 놀라운 여정입니다. 우리의 명령을 어김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여호와의 충성을 의지하십시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며 성화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성전을 측량하심을 통해 우리의 삶이 주님의 기준에 합당한지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번성과 성장을 허락하심으로 구원을 이루시는 은혜 안에서 기쁨을 누리십시오. 이처럼 구원을 이룸의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며 성실하게 살아감으로써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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