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주제 : 세움받은 하나님의 사람
본문 : 역대상 26장~27장, 베드로후서 1장, 미가 4장, 누가복음 13장
오늘 우리는 세움받은 하나님의 사이라는 영광스럽고 도전적인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다양한 역할과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가장 본질적이고 영원한 정체성은 바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세움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세움받음은 단순히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과 능력을 부여받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역대상 26-27장, 베드로후서 1장, 미가 4장, 그리고 누가복음 13장은 세움받은 하나님의 사람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그 삶이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속에서 나타나고, 우리가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역대상 26장~27장 : 일꾼이 세워지는 과정
역대상 26장~27장은 다윗 왕 시대에 성전 문지기와 창고지기, 그리고 군대 지휘관 등 여러 직무를 맡은 일꾼들이 세워지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합니다. 이들은 제비뽑아 세워지기도 하고, 가문과 재능에 따라 임명되기도 했으며, 각자의 맡은 바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일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위해 사람들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구체적인 사명과 역할을 부여하셨습니다. "이는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라 그들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이니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육십이 명이며"(대상 26:8). 일꾼이 세워지는 과정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그에 따르는 사람들의 충성을 보여줍니다.
다윗 시대의 일꾼들은 각자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묵묵히 충성하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당신의 일꾼으로 세우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세움받음은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 있습니다.
2. 베드로후서 1장 :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에게 능력을 주심
베드로후서 1장은 베드로 사도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성한 성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셨음을 선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함으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불러주신 결과입니다.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벧후 1:3).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에게 능력을 주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세상은 우리의 능력을 요구하지만,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에게 능력을 주심은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영적인 성품을 갖추게 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세움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그분의 능력을 의지할 때, 우리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3. 미가 4장 :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함
미가 4장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성전이 산들 꼭대기에 굳게 서고, 모든 민족이 그곳으로 모여들어 하나님의 말씀과 심판을 듣고 배우며, 각 민족은 자신들의 신의 이름으로 행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영원히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할 것임을 선포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미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4:5). 이처럼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함은 세움받은 하나님의 사람이 세상 속에서 구별되어 살아가는 본질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세상은 자신들의 이름이나 힘을 의지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이름의 권능과 능력을 신뢰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함은 우리가 세움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인정하고 그분께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누가복음 13장 : 세움받은 제자의 삶
누가복음 13장은 예수님께서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을 경고하시고, 무화과나무 비유를 통해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가 찍혀 버려질 것임을 말씀하시며, 세움받은 제자의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가르치십니다. 이는 우리가 단지 외적인 믿음을 고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회개하고 선한 열매를 맺음으로써 진정한 '제자'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눅 13:6-7). 세움받은 제자의 삶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열매 맺는 삶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세움받은 제자의 삶은 그 과정 속에서 열매를 맺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세움받은 제자의 삶은 단순히 구원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우리는 세움받은 제자로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세움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주제 아래 네 본문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과 그에 따르는 삶의 모습을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움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역대상 말씀처럼 일꾼이 세워지는 과정 속에서 겸손히 순종하고, 베드로후서 말씀처럼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에게 능력을 주심을 믿고 그 능력을 의지하십시오. 미가의 예언처럼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함으로써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고, 누가복음 말씀처럼 세움받은 제자의 삶을 통해 회개하고 선한 열매를 맺으십시오. 이처럼 세움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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