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체인성경읽기

10월2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seaabundant 2025. 10. 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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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좋은 것을 주심

본문 : 열왕기상 4-5, 에베소서 2, 에스겔 35, 그리고 시편 85

 

  오늘 우리는 좋은 것을 주심이라는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은 때때로 결핍과 부족함으로 인해 좌절하거나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참된 풍요로움과 만족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시며,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실 뿐 아니라,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복까지도 허락하십니다. 오늘  네 본문, 열왕기상 4-5, 에베소서 2, 에스겔 35, 그리고 시편 85편은 좋은 것을 주심이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과 은혜 속에서 나타나고, 우리가 그분의 놀라운 선물을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열왕기상 4-5: 구하는 것을 주심

 

  열왕기상 4-5장은 솔로몬 왕의 통치 아래 이스라엘이 누렸던 놀라운 번영과 평화에 대해 기록합니다. 특별히 4장에서는 솔로몬의 지혜가 뛰어나 열방의 지혜로운 자들보다 뛰어났고, 그가 수많은 잠언과 노래를 지었음이 언급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구하는 것을 주셨기 때문이며, 그 결과 이스라엘은 경제적 번영과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왕상 4:30, 32).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구하는 것을 주심으로써 이스라엘에 풍성한 복을 내리셨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고,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뿐 아니라 부와 영광까지도 좋은 것으로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면, 세상적인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지혜와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구하는 것을 주심은 우리가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분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더 나아가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에베소서 2: 하나님의 권속이 되게 하심

 

  에베소서 2장은 우리가 과거에는 죄와 사망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이제는 이방인이 아니라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며 하나님의 권속이 되게 하심을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2:19). 우리가 하나님의 권속이 되게 하심은 우리에게 주신 가장 좋은 것 중 하나이며, 이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그분의 사랑과 보호 아래 살아가는 놀라운 특권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소외시키거나 버릴 수 있지만, 하나님의 권속이 되게 하심은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처와 진정한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하나님의 권속이 되게 하심은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며,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속이 되게 하심에 감사하며, 그분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형제자매로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3. 에스겔 35: 대적을 멸하여 주심

 

  에스겔 35장은 에서의 후손인 세일 산(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을 기록하며, 에돔이 이스라엘의 고난을 기뻐하고 그들의 땅을 차지하려 했던 죄악을 질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돔을 황폐하게 만드시고, 그들의 교만을 꺾으심으로써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대적을 멸하여 주실 것을 선포하십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온 땅이 즐거워할 때에 내가 너를 황폐하게 하되(35:14). 대적을 멸하여 주심은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와 당신의 백성을 향한 변함없는 보호를 보여줍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고 해치려는 세력들이 있지만, 대적을 멸하여 주시는 하나님은 그들의 악행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대적을 멸하여 주심은 우리에게 평안과 안전을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대적을 멸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보호하심을 의지해야 합니다.

 

4. 시편 85: 은혜를 베풀어 주심

 

  시편 85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푸셨던 은혜와 구원을 기억하며, 현재의 고난과 진노 가운데서도 다시 한번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을 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심으로써 당신의 백성을 돌이키시고, 다시 평화와 의로움으로 채워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85:7). 이 시편은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본성이 바로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상은 우리의 공로나 자격을 요구하지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선물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심은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며, 이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긍휼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의 사랑 안에서 날마다 좋은 것을 누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좋은 것을 주심이라는 주제 아래 네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묵상했습니다.

 

  우리의 삶에 어떤 결핍이나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솔로몬처럼 구하는 것을 주심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지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권속이 되게 하심에 감사하며 그분의 가족 안에서 사랑을 나누십시오. 대적을 멸하여 주심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하며 그분의 무조건적인 사랑 안에서 날마다 좋은 것을 누리십시오. 이처럼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감사하고 그분의 은혜 안에서 살아감으로써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