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주제 : 여호와 앞에 섬
본문 : 열왕기상 19장, 데살로니가전서 2장, 다니엘 1장, 시편 105편
오늘 우리는 여호와 앞에 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여호와 앞에 섬은 단순히 종교적인 행위를 넘어,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과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고 그분을 경배하며 순종하는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세상의 시선을 의식하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 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여호와 앞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고 살아가는가 입니다. 오늘 본문, 열왕기상 19장, 데살로니가전서 2장, 다니엘 1장, 그리고 시편 105편은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 앞에 섬을 실천하며, 그 삶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열왕기상 19장 : 세미한 소리로 말씀하심
열왕기상 19장은 엘리야 선지자가 이세벨의 위협을 피해 도망쳐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구하고, 이후 호렙 산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바람과 지진과 불 가운데 계시지 않고, 세미한 소리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왕상 19:12). 엘리야는 이 세미한 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새로운 사명을 받았습니다. 여호와 앞에 섬은 그분의 크고 웅장한 임재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세미한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민감함을 요구합니다.
여호와 앞에 선다는 것은 세미한 소리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순종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때때로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나 우리의 조급한 마음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앞에 섬은 조용한 마음으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한 태도를 요구합니다. 세미한 소리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우리는 그분의 뜻을 분별하고 우리의 삶을 바르게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2. 데살로니가전서 2장 :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
데살로니가전서 2장은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자신이 전한 복음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은것에 대해 감사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그들이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에 많은 환난 중에서도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을 수 있었고, 그 말씀이 그들 안에서 역사하여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여호와 앞에 서는 것은 우리가 선포되는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세상은 수많은 정보와 의견으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여호와 앞에 섬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유일한 진리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은 단순한 지적인 동의를 넘어, 우리의 마음과 삶을 말씀에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때 그 말씀은 우리 안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여 우리의 삶을 여호와 앞에 온전하게 세울 것입니다.
3. 다니엘 1장 : 뜻을 정함
다니엘 1장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가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믿음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고, 그 결과 하나님께로부터 지혜와 총명을 얻어 왕에게 인정을 받게 됩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단 1:8). 여호와 앞에 섬은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뜻을 정하는 결단을 요구합니다.
여호와 앞에 섬은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뜻을 정하는 단호한 결단을 요구합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생존과 유익을 위해 왕의 명령에 따를 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뜻을 정하여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택했습니다. 뜻을 정함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충돌할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여호와 앞에 뜻을 정하여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합니다. 이러한 뜻을 정함을 통해 우리는 여호와 앞에 온전하게 설 수 있습니다.
4. 시편 105편 : 영원한 언약을 주심
시편 105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영원한 언약을 주신 후, 그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며 구원하신 역사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백성을 건져내시고, 광야에서 그들을 돌보시며,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는 등, 그분의 영원한 언약을 변함없이 성취하셨습니다.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시 105:8-9). 여호와 앞에 섬은 그분의 영원한 언약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약속들은 깨지기 쉽고 변덕스럽지만, 영원한 언약을 주신 하나님은 결코 당신의 약속을 어기지 않으십니다. 영원한 언약을 주심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소망과 안전을 누릴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우리는 여호와 앞에 섬으로써 영원한 언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의 신실하심을 찬양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여호와 앞에 섬이라는 주제 아래 네 본문을 통해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의식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묵상했습니다.
여호와 앞에 섬은 우리의 존재 목적이자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세미한 소리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선포되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순종하십시오. 세상의 유혹 앞에서 뜻을 정하여 믿음을 지키고, 시영원한 언약을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께 감사하십시오. 이처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여호와 앞에 섬으로 그분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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