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주제 : 하나님의 위엄
본문 : 열왕기상 20장, 데살로니가전서 3장, 다니엘 2장, 시편 106편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위엄이라는 웅장하고 압도적인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위엄은 그분의 지극히 높으신 권능과 통치, 그리고 영광을 나타내며, 세상의 어떤 힘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세상의 강대함에 압도되거나, 우리의 연약함에 절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위엄이 모든 것을 다스리며, 우리가 그분께 순종할 때 그분의 위엄을 경험하게 됨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열왕기상 20장, 데살로니가전서 3장, 다니엘 2장, 그리고 시편 106편은 하나님의 위엄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우리가 그 위엄을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찬양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열왕기상 20장 : 전쟁에 승리케 하심
열왕기상 20장은 아람 왕 벤하닷이 이스라엘을 침공했을 때, 하나님께서 아합 왕과 이스라엘 군대를 통해 전쟁에 승리케 하심으로써 당신의 위엄을 드러내시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아람 왕은 하나님이 산의 신이라고 조롱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평지에서도 당신이 하나님이심을 보이시기 위해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군대를 다 네 손에 넘기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왕상 20:28). 이처럼 전쟁에 승리케 하심은 인간의 능력이나 수에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길과 위엄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역사입니다. 세상은 힘의 논리와 전쟁의 승패를 통해 위엄을 과시하려 하지만, 진정한 위엄은 전쟁에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영적인 전쟁이 끊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위엄을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우리는 세상의 어떤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데살로니가전서 3장 : 강림하심
데살로니가전서 3장은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칭찬하고 그들을 격려하며, 주님께서 다시 강림하실 때 그들을 거룩하고 흠 없게 보존하실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전 3:13). 강림하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하며, 이는 하나님의 위엄이 세상 모든 민족 앞에서 가장 강력하고 영광스럽게 나타날 궁극적인 사건입니다. 세상은 종말을 두려워하거나 부정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강림하심은 위엄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온전케 하시고 영원한 나라를 완성하실 희망의 날입니다. 강림하심은 하나님의 위엄'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고 완성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엄을 경외하며, 그분의 강림하심을 소망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 다니엘 2장 : 영원한 나라를 세우심
다니엘 2장은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서 본 거대한 신상의 꿈을 다니엘이 해석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이 신상은 세상의 여러 제국들을 상징하며, 이 모든 제국들은 결국 사람의 손으로 만들지 아니한 돌이 부서뜨릴 것입니다. 이 돌은 곧 하나님께서 세우실 영원한 나라를 상징하며, 이 나라는 영원히 쇠하지 않고 모든 나라를 부서뜨리고 영원히 설 것입니다.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단 2:44). 이처럼 영원한 나라를 세우심은 하나님의 위엄이 영원히 지속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제국들은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위엄으로 세우시는 나라는 영원히 견고할 것입니다. 영원한 나라를 세우심은 인간의 계획이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엄이 영원한 나라를 세우심을 믿고, 그 나라의 백성으로서 그분의 통치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4. 시편 106편 :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받으심
시편 106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부터 하나님을 거역하고 반역했던 죄악들을 회고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고발하면서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변치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시 106:48)라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받으심은 하나님의 위엄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지속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세상의 영광은 일시적이고 유한하지만, 하나님의 위엄은 시간의 시작과 끝을 초월하여 영원히 계속됩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받으심은 우리가 삶의 어떤 상황에 있든지, 우리의 존재 목적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위엄을 선포하는 것임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받으시는 하나님의 위엄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그분을 예배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위엄이라는 주제 아래 네 본문을 통해 그분의 압도적인 위엄이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묵상했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은 하나님의 위엄을 보고, 경험하며, 선포하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전쟁에 승리케 하심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위엄을 찬양하십시오. 강림하심으로 나타날 하나님의 위엄을 소망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십시오.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위엄을 신뢰하고 그분의 통치에 순종하며, 시편 기자처럼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받으시는 하나님의 위엄을 우리의 평생토록 노래하십시오.
이처럼 하나님의 위엄을 온전히 찬양하고 그분의 위엄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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