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맥체인성경읽기

11월15일 맥체인식 성경읽기 묵상 소양교회 정현기목사

by seaabundant 2025. 11. 15.
반응형

1115

 

주제 : 새로운 살 길

본문 : 역대상 5,6, 히브리서 10, 아모스 4, 시편 148~150

 

  오늘 우리는 새로운 살 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은 때때로 막다른 길에 부딪히거나,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혼돈 속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으로 우리에게 항상 새로운 살 길을 열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새로운 살 길은 단순히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을 넘어,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속에서 영원한 생명과 참된 의미를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오늘 본문, 역대상 5,6, 히브리서 10, 아모스 4, 그리고 시편 148~ 150편은 새로운 살 길이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속에서 나타나고, 우리가 그 새로운 살 길을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나아갈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역대상 5, 6: 주권적으로 새로운 질서와 직무를 주심

 

  역대상 5, 6장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족보와 특별히 레위 자손의 계보를 상세히 기록합니다. 이 계보를 통해 하나님께서 야곱의 열두 아들 중 각 지파의 땅 분배와 레위 지파에게 맡기신 성전 봉사 직무와 질서를 '주권적으로 정하셨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6장은 레위 자손의 족보와 함께 그들이 맡은 제사장과 찬송하는 자의 직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그들이 회막 앞에서 찬송하는 일을 행하되 그 계열대로 직무를 행하였더라"(대상 6:32).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공동체를 위해 새로운 질서와 직무를 주심으로써 새로운 살 길을 열어가십니다.

   혼돈과 무질서 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명확한 역할과 질서를 부여하시어 그들을 새로운 살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와 직무를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울 때, 하나님의 주권적인 새로운 질서와 직무를 주심을 통해 새로운 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2. 히브리서 10: 새로운 살 길

 

  히브리서 10장은 구약의 율법 제사와 대조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단번에 드려 영원한 속죄를 이루심으로써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열어주셨음을 선포합니다. 구약의 제사는 죄를 온전히 제거하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살 길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10:19-20). 새로운 살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길을 제시하지만, 그 어떤 길도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살 길은 예수님의 찢기신 몸과 흘리신 피를 통해 열린 생명의 길입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살 길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길을 따라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고 영원한 생명을 누려야 합니다.

 

3. 아모스 4: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함

 

  아모스 4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거듭된 징계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죄악을 계속 범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4:12)고 엄중히 경고하시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기근, 재앙, 전염병, 전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그들을 징계하셨지만, 이스라엘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함은 심판을 피하고 새로운 살 길로 나아가기 위한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함은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돌이켜 회개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 우리가 당신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새로운 살 길은 단순히 재앙을 피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을 만나는 영적인 만남을 포함합니다.

 

4. 시편 148~150: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함

 

  시편 148~150편은 시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엄한 찬양 시입니다. 모든 피조물, 곧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존재가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합니다.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149:1). 이처럼 새로운 살 길을 얻은 백성은 하나님께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함으로써 그분의 구원의 은혜와 위대하심을 선포합니다. 새 노래는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와 새로운 구원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표현입니다.

    세상의 노래는 덧없고 변하지만,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함은 우리의 영혼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기쁨과 경배입니다. 새로운 살 길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며,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살 길이라는 주제 아래 네 본문을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새로운 살 길을 발견하고, 그 길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지를 묵상했습니다.

   우리의 삶에 어떤 어려움과 절망이 찾아올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놀라운 사랑과 능력으로 항상 새로운 살 길을 열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역대상 말씀처럼 주권적으로 새로운 질서와 직무를 주심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고, 히브리서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열린 새로운 살 길을 믿음으로 붙드십시오. 아모스의 경고처럼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함으로써 회개하고 그분께로 돌아가고, 시편 기자처럼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함으로써 새로운 살 길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십시오. 이처럼 새로운 살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의 뜻대로 살아감으로써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