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
주제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본문 : 히브리서 11장, 역대상 7장~8장, 아모스 5장, 누가복음 1장 1절~38절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라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소원인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이 과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있을까요? 무엇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 우리는 어떻게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 히브리서 11장, 역대상 7-8장, 아모스 5장, 그리고 누가복음 1장 1절~38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며, 우리가 그 삶을 통해 어떤 기쁨과 복을 누릴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역대상 7장~8장 : 위로를 통한 기쁨
역대상 7장~8장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족보와 그들의 번성, 그리고 용사들의 활동을 기록합니다. 이 족보들은 고난과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고 번성하게 하셨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8장은 베냐민 자손의 족보를 자세히 기록하며, 흩어졌던 이들이 다시 돌아와 정착하고 자녀를 낳아 번성하는 모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통한 기쁨을 상징합니다. " 아들과 손자가 많아 모두 백오십 명이었더라 베냐민의 자손들은 이러하였더라"(대상 8:40). 역사의 아픔과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위로'를 주심으로써 기쁨을 회복시키십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고난을 주어 낙심하게 만들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그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를 발견하고 기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위로를 통한 기쁨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참된 평안과 소망을 찾을 때 가능합니다. 우리가 위로를 통한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 우리의 삶은 그분께 영광이 됩니다.
2. 히브리서 11장 :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히브리서 11장은 흔히 믿음장이라 불리며, 아벨부터 모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내용을 기록합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약속을 붙들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이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가고 그분을 신뢰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을 요구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에 있는 믿음을 보십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신실하심을 굳게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그분은 우리에게 상 주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3. 아모스 5장 : 공의를 통한 기쁨
아모스 5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형식적인 예배와 종교 행위만을 강조하면서도, 삶 속에서는 정의와 공의를 저버리고 불의를 행했음을 질책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암 5:24)라고 강력하게 촉구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불의는 하나님의 진노를 샀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공의를 통한 기쁨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진정한 기쁨은 죄악 속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할 때 주어집니다.
세상은 불의와 탐욕으로 가득하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그 속에서 공의를 행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공의를 통한 기쁨은 우리가 약자를 돌보고, 불의에 맞서며, 정직하고 공정하게 살아갈 때 얻게 되는 참된 만족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를 세상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4. 누가복음 1장 1절~38절 : 사명을 통한 기쁨
누가복음 1장 1-38절은 세례 요한의 탄생 예고와 예수님의 탄생 예고를 기록합니다.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자신이 메시아를 잉태할 것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명을 받아들입니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눅 1:38). 마리아의 이러한 순종은 그녀에게 크게 기뻐할 이유가 되었으며, 그녀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서 사명을 통한 기쁨을 경험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그분이 주신 사명을 기꺼이 감당하는 데서 기쁨을 찾습니다.
세상은 사명을 부담스러운 짐으로 여기거나 회피하려 하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그분이 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명을 통한 기쁨은 우리가 우리의 은사와 재능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헌신할 때 얻게 됩니다. 마리아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사명을 통한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라는 주제 아래 네 본문을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믿음으로 시작하여,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를 통해 기쁨을 누리고, 공의를 실천하며, 주님이 주신 사명을 기꺼이 감당하는 삶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위로를 통한 기쁨을 누리며, 공의를 통한 기쁨을 실천하고, 사명을 통한 기쁨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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